경제/재테크
2023. 8. 14.
본능을 거스르는 투자 : 파충류의 뇌를 벗어나자
우리가 자주 접하는 투자 명언으로 '수익 중인 종목은 오래 보유하고 손실 중인 종목은 빠르게 손절하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일반인에게 매우 힘든 일인데, 로스(loss)의 저자 짐폴은 '당신은 시장을 감정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로스(loss)를 객관적인 것이 아닌 주관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제 그것은 돈의 손실이 아니라 개인적 상실이 되어버린다.'라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심리적 작용-개인적 상실-에 의해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을 나와 동일시한다. 그저 잘못된 시장 포지션이라는 객관적 사실이 어느 순간 나의 명성, 자부심 등 내적인 문제가 되어 내 자아와 결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손실난 종목을 계속해서 보유하고 있게 되며 이를 만회하는 것이 곧 나의 지상 목표가 된다. 동시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