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를 신청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7월 8일 날 승인이 되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30일이 안되긴 했지만 8월이 되었으므로 한 달이라고 세뇌해봅니다. 오늘은 애드센스가 승인된 이후 한 달 동안의 행적과 그 결과물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퇴근 후 날마다 2-3시간을 소모하여 글을 쓰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어떤 것을 소재로 삼아 글을 쓸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재만 잘 정해지면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글을 쓰는 것은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1주일 정도는 굉장히 쓰고 싶은 소재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생각만 해두었던 것들, 메모해 두었던 것들을 마음껏 블로그에 옮겨 적었습니다. '1일 1블로깅이 어렵다는데 나는 쉽게 잘하네'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홀로 흐뭇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절한 소잿거리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창작의 고통이란
7월 한 달간 블로깅한 개수는 총 34편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방문자 수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원래 1500-2000명쯤 들어오던 한적한 블로그였는데 7월 한 달간 블로그에 집중하면서 5천 명이 방문하였습니다. '7월 한 달간 내가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과 '고생한 만큼 사람들이 와주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드센스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광고도 넣었습니다. 인피드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사이드 광고 등 다양한 광고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서 애드센스 관련 글을 발행한 블로그 선배님들의 팁을 읽으면서 여기저기 광고를 배치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실수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수익이랄 게 있나?
블로그 수익이랄 건 사실 별게 없었습니다. 예상 수익이 6달러 정도로 뜨더군요. 저는 애드센스 광고가 방문자가 해당 광고를 클릭해야 수익이 나온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블로그 들어가서 광고 클릭 잘하시나요? 저는 지금껏 블로그에서 광고를 클릭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저조차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광고를 클릭해본 경험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때 이 사실을 알고 약간 현타가 오긴 했지만 지금은 그저 내 성취감을 위해 글을 쓰는 쪽으로 마음을 정리하였습니다. 이쯤 되니 조회수로 수익을 지급하는 유튜브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역시 유튜브가 체고시다
앞으로의 계획
8월부터는 블로깅 회수를 조금 조정할 계획입니다. 1주일에 3회 정도 발행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일 1블로깅을 한 달간 해보니 정말 힘든 작업이었고, 후반부 갈수록 할 말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페이스를 조정하면서 숨 고르기를 해야겠습니다.
블로그에 쓸 주제는 지금보다 확장될 것입니다. 저의 일상부터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블로그로 옮겨 담고자 합니다. 또 하나의 나를 인터넷에 담는 기록,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 있는 작업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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