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오늘까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을 읽었습니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국내도서 저자 : 사이토 다카시 / 홍성민역 출판 : 뜨인돌 2009.10.26 상세보기

우선.. 기존의 통사 중심의 무미건조한 세계사가 아니라 커피, 브랜드, 종교 등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해 나가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새롭게 세계사를 접하는 사람이나, 역사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커피와 홍차, 금과 철을 비교하여 역사를 서술하는 부분이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공통점을 추려낸 부분에서 작가의 백과전서식 지식이 돋보입니다.

다만, 기존의 역사에 대해 번뜩이는 통찰력을 기대하고 보기엔 아쉬움이 있는 책임을 감안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일본인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기에 순간순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들도 있을겁니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소장 가치까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미 전 구매했지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