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사
2023. 1. 19.
교사 대탈출의 시대 : 교직은 침몰하는 배인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기분이 나쁘므로' 이루어지는 정서적 아동학대는 '신고 즉시 분리'라는 명목하에 교사와 학교를 단절시킨다. 학교장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이기에 해당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자로 신고한다. 그렇게 아동학대의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는 홀로 내팽개쳐지며, 공식적인 아동 학대자가 되어 자신의 돈으로 변호사를 구하고 경찰 소환에 대비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이게 과연 고용 안전성이 보장되는 공무원의 삶인가? 공무원 연금은 이미 그 수익비가 처참함에도 계속된 개혁을 요구받고 있고, 유일하게 남은 장점인 공무원의 고용 안전성은 이리도 쉽게 흔들리는데 누가 교직을 희망하겠는가? 그 결론은 교사들의 대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