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영화
2014. 1. 3.
어바웃타임(About Time) : 러브액츄얼리의 감동이 그대로
처음에는 그저그런 로맨틱 코미디려니 싶었습니다.크리스마스를 맞아 결말이 뻔히 예상가능한, 하지만 연말 분위기 때문에 보게되는 딱 그 정도 영화로 생각했어요. 영화를 시작하기 앞서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러브액츄얼리를 만든 그 감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나니 기대감이 살짝 높아지긴 하더군요. 아 그래서 러브액츄얼리에 나왔던 빌 나이도 나오는건가.. 뭐 그런 생각도 들고. 영화가 시작하고 1시간 정도는 그냥 그랬습니다. 내용이 재미 없다는게 아니라, 재미있게 봤지만 뭐랄까,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전형적인 시나리오를 따라간다는 느낌이었달까요?(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너무 달달해서 침 흘리며 봤다는건 비밀-_-)그런데 1시간이 넘어서부터 분위기가 살짝 바뀌기 시작해요. 와우..내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