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빅히트 공모일에 키움으로 9천만원을 넣었습니다. 빅히트 주식 2주를 받았는데요.
상장 전부터 과연 얼마까지 갈지에 대한 기대가 많았던 주식입니다. 최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bts를 볼 때 충분히 상승할 거라는 의견부터 전 세계 아미가 한주씩 사면 따상상상도 불가능이 아니라는 말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낸 카겜을 보면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고요.
상장 후 장초에 따상으로 시작을 했다가 상이 풀려버렸습니다. 생각만큼 매수세가 크지 않더군요. 저는 직장에 집중해야 하는 관계로 따상 가격인 351,000원에 매도를 미리 걸어두었습니다. 더 가더라도 제가 지켜볼 수 없으니 그 이상의 수익은 과감히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선택은 옳았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미리 매도 걸어둔 2주가 체결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상이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빅히트 공모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바팜부터 카겜, 빅히트까지 공모주의 흐름을 지켜보니 생각보다 과열된 양상이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상장할 크래프톤(블루홀)이나 카뱅은 무턱대고 들어가지 않고 조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소소한 수익이 좋았는데 이제는 리스크를 부담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은 한동안 장안의 화제였던 지금도 화제인가 이오플로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동안 해당 주식의 긍정적인 미래를 보고 매집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장의 주목을 빨리 받아서.. 벌써부터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오플로우에 대한 공부글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볼까도 고민중이었는데 이제는 뒤늦게 따라쓰는 모양새가 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사실 현재는 실적도 나온 게 없고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과한 슈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내버려둘까 아니면 일단 나올까를 고민하다가 두 번에 걸쳐 매도하고 나왔습니다. 추후에 진정되면 다시 들어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대로 올라가버리면.. 제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포기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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