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자산관리

8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반응형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네, 9월이 되었습니다. 별다른 일 없이 조용히 지나간 8월이지만 그래도 정리는 해야겠죠?

매번 정리 때마다 올리는 신한계좌의 기간별 자산증감입니다. 뭐, 변화가 없으니 복붙 아닌가 싶으실텐데 나름 다시 저장한 스샷입니다. 😂

 

이번 달의 배당은 좀 많이 줄었네요.

딱히 건든건 아닌데 이번 달 배당으로 1224달러를 받았습니다. 오늘 환율 1315원 기준으로 보면 160만원 정도입니다. 올해 받은 배당 총액은 1300만원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쭉 3년 정도 잠수탔으면 좋겠지만, 연말에 돌려줘야할 전세금이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재계약 시즌이 돌아왔고요. 이래저래 돈나갈 일만 남았습니다. 작년처럼 플러스 마이너스 주식들을 상계 처리하여 현금화 해야겠죠.. 3년간 2천씩 꼬박꼬박 배당받으며 사는 꿈을 꾸었는데 꿈으로 끝나나 봅니다.

전체 계좌는 여전히 빌빌대는 중입니다. 이런 계좌를 볼 때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 생활은 예전과 다를바 없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경제 서적을 읽고 블로그에 독서 후기를 남깁니다. 직장에서도 쉬는 시간을 활용해 여러 기업 리포트를 다운받아 공부합니다. 경제 블로그들을 찾아 읽고 중요한 부분은 체크하거나 기록해둡니다. 항상 다양한 재테크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메모합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 대비 지난 2년간 지켜본 계좌는 형편없게 느껴집니다.

 

물론 1년 단위로 엑셀을 살펴보면 수익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해 평균 2-3천 정도? 하지만 이 정도로 만족이 안되는거죠.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이 얼만데 겨우..', '이래가지고 언제 부자가 될거야?'라는 압박감이 매번 저를 힘들게 합니다. 올해 에코 프로를 비롯해 2차 전지의 독주로 인해 강한 포모가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심난한 마음에 포트의 리밸런싱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능력 부족을 인정하고 조금의 세금 혜택이라도 볼 수 있는 연금저축으로 모두 갈아탈까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3 연금저축 총정리 : 최대 입금 금액과 인출 가능 금액

연금저축에 대해 정리한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의 시간동안 많은 제도 변화가 있었고, 연금저축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3년 전 글을 쓸 때만 해도 별다른 자료가 없어 주로 증

marcustulliuscicero.tistory.com

현재 돈 모이는 속도가 너무 지루하기에, 푼 돈이라도 끌어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금저축을 다시 공부하고 정리했습니다. 21년에 와이프와 만들어둔 isa계좌는 내년이 만기더군요. 어떻게 활용해볼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투자라는거 정말 머리아픈 작업입니다.

 

728x90
반응형

'경제 > 자산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3.11.06
9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1) 2023.10.02
7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3.08.07
6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3.07.03
5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