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산 및 2021년 자산관리내역 보고서

벌써 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12월이 되었기 때문에 한 해 동안의 자산관리 내역을 정리할 시간이긴 한데..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

 

무슨 소리인고 하니, 평소 정리하던 엑셀 파일에 10월 내용부터 저장이 안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럴리가 없을텐데?!) 한동안 투자를 안하고 있어서 제대로 기록을 안한 걸까요;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암튼 이런 연유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보여드릴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프 등 여러 시각 자료를 활용해서 정산을 해야하는데 안타깝네요.

 

시각적인 자료는 제외하고 어플에서 직접 확인한 현재 투자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신한금투에 투자중인 주력 포트입니다. 12월 달에도 1억을 투입하였고 수익률은 5% 정도입니다. 나무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성장주 포트는 1600만원 정도를 투입한 상태인데 -5% 정도 손실중입니다. 😭 삼성에 있는 레버리지 포트는 200 정도 투입되어 있고 9% 정도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써놓고 보니 다채롭네요.. 12월달의 배당금은 130달러 정도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21년은 많은 것들이 실현된 한 해였습니다. 계속 머리를 아프게 만들던 부동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직주근접을 위해 전세를 주었고, 덕분에 이것저것 대출들을 덜어낼 수 있었죠.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요즘 시기에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정리해본 2021년의 자산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은 25억 정도로 잡히나 그만큼 대출이 많기에 알맹이는 형편없습니다. 좀 더 노력해야겠죠. (그럼에도 차가 사고 싶어 드릉드릉 매일매일 유튜브만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 

 

혹시 '앞에서 대출을 갚았다고 했는데 왜 아래 자산현황에는 대출이 있느냐'고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림에 대출이 잡혀있는건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금을 대출로 잡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돌려줘야할 돈이라 생각해서 고민하다가 대출에 넣었습니다.

 

22년은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올 가을 경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게 가끔 생각나지만 급전이 필요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지난 일에 후회할 필요는 없겠죠. 아무쪼록 새롭게 시작하는 투자가 기대한만큼 잘 되길 바랄뿐입니다.

 

아참, 기존에 사용하던 엑셀 파일 말고 새로운 엑셀 파일을 제작중입니다. 더 다양한 통계 자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엑셀 초보라 일단 시도는 해보고 있는데.. 안되면 쿨하게 포기하고 기존 자료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21년을 마무리하며, 22년도 켈로그 기운 듬뿍 받아 어흥어흥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