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만에 블로그 탭에 글을 작성합니다. 해당 탭의 마지막 글이 21년 5월에 작성된 글이었으니 벌써 1년이 지났네요.
20년 중반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2년의 시간 동안 꾸준히 블로깅을 해왔습니다. 2년의 시간이라는 꾸준함을 보였음에도, 1주일에 2편의 포스팅은 너무 미약한 노력이었던 것인지 조회수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평균 조회수 150 내외에서 놀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6월 중순부터 갑작스럽게 조회수가 펌핑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6월 14일부터 조회수가 평균 200 구간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각 게시글 조회수를 살펴봐도 딱히 압도적인 조회수를 보이는 게시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단순히 하루 이틀 단기적인 상승일 수 있어 일단은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서도 평균 200대 조회수가 꾸준히 유지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략 평균 250 내외에서 놀더군요. 유입 경로가 어떠한지 쭉 살펴봅니다.
어느 하나 특출난 유입 키워드는 없지만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키워드를 하나 발견합니다. 그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제 블로그가 가장 상단에 검색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의 검색 결과, 이것은 ai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단으로 올려준다는 지식 스네핏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식 스니펫이란
지식 스니펫은 포스팅된 글의 정확성과 신뢰성의 영향을 받습니다. 제목과 내용은 잘 연관되었는지, 오탈자는 없는지,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를 고려합니다. 또한 각 문단 별로 가독성이 좋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명확하게 담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포스팅한 글이 지식 스니펫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평소 제 글쓰기 습관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인정받은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흥미로운건 평균 조회수가 상승하면서 예전보다 더 다양한 글이 읽힌다는 것입니다. 자칫 묻혀버릴 것만 같았던 예전의 글이 누군가에게 여전히 읽힌다는 사실은 '언젠가 이 글도 누군가가 보겠지'라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지요.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알게 된 것은 조회수는 조금씩 성장하는게 아니라 일정 단계를 거치면 갑작스럽게 상승하는 계단형 구조라는 것입니다. 다음 조회수 상승은 언제일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조회수가 변하지 않아 좌절하지 마시고 꾸준히 인내하며 포스팅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날은 분명 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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