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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더길드2 르네상스 공략 : 경영자 초반 돈벌기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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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길드2 르네상스의 초반 공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더길드2 르네상스에서는 이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경영자를 이용한 초반 돈버는 방법인데요,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릴게요. 그럼 더길드2 르네상스에서 경영자를 이용한 초반 돈벌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출발~!?

시작화면입니다. 아래보니 버전은 4.17이군요.

가장 유명한 맵, 한자동맹에서 함부르크로 시작하겠습니다. 한자동맹 맵에서 가장 큰 도시죠. 중심에 있기도 하고.. 턴당 1년으로 진행합니다. 턴당 4년으로 진행하면 너무 나이를 빨리 먹어요T^T 내 분신이 금방 쥬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직업은 경영자로, 능력치는 수공예 한칸에 매력과 수사법(설득력)에 분배합니다. 어차피 결혼하거나 나중에 관직에 진출할 때 매력과 수사법이 더 필요해집니다.

보이시나요? 어부의 판잣집입니다. 네, 전 이걸로 대규모 튀김 공장을 세울 것입니다. 오늘날의 경제 활동에서 대량 생산 체제의 기원은 1400년 경 중세 시대에 함부르크 지역의 Cicero라는 사람으로부터..

이 땅에다가 지을 예정입니다. 넓고 참 좋네요. 아직 공장이 지어지지 않은 과거의 포항 앞바다가 떠오르는군요. 대신 제철공장은 아니고 튀김공장입니다..😄

이 지역입니다. 함부르크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행히 공간이 넓어서 따닥따닥 붙여서 지으면 5개쯤 짓더군요.

그 사이 우리 주인공은 관청에서 작위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작위에 따라서 소유할 수 있는 작업장의 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작위는 계속해서 올려줘야 합니다. 경험치도 많이 받기 때문에 작위는 필수!

건물이 지어지면 위 그림처럼 고용인과 어망 업그레이드만 해줍니다.

건물관리에서 인공지능(자동)으로 해놓을건데요. 여기서 건들여야할 곳이 수레 구입/매각을 수동으로, 구입 및 판매를 소속도시로, 투자를 안함으로 해야합니다. 수레 구입/매각을 자동으로 놓으면 컴퓨터는 정신놓고 수레만 계속 만들기 때문에 수동으로 해놓아야 합니다. 또한 구입 및 판매를 맵 전체로 해 놓으면 수레가 먼 도시까지 가는 통에 제대로 재료 공급이 안되고, 도시 중간에 있는 강도 소굴에서 신나게 상품을 빼앗깁니다(라고 쓰고 화가 머리 끝까지 뻗친다고 읽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자동으로 놓으면 지멋대로 업그레이드를 해버립니다. 이 공략의 핵심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청어튀김만 만드는 것이므로 다른 업그레이드는 하면 안됩니다. 고용인 업그레이드나 생산속도 향상 등 몇몇개만 직접 해주면 됩니다.

고용인들이 열심히 청어 튀김을 만드는 동안 우리는 결혼감을 물색합니다. 자식이 16살이 되어야 컨트롤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결혼을 빨리 해서 빨리 자식을 낳아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참고로 이 공략에서는 학자 마누라를 얻는 것이 좋은데요. 아시다시피 학자의 교회-설교를 이용한 돈벌이가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짓고난 이후에는 흑사병 등 병으로 인한 죽음을 대비하기 위한 가문 소속의 병원도 만들어두어야 합니다. 마을 병원만 믿고 버티다가 병 걸려서 병원 갔더니 간호사가 "약 없으니 그냥 죽으세요 ㅇㅇ"라고 말하면 우리 분신은 그냥 지옥 가는 겁니다..

이 자리가 교회 자리로 딱입니다. 여기에 개신교 교회를 짓고 나중에 카톨릭 교회에 처들어가 신자들을 다 빼옵시다. 음, 이 공략과 별개의 이야기인지라 간단하게만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개신교 교회에서 나중에 나오는 상품 '논문'을 들고 카톨릭 교회에서 미사를 볼 때 처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논문을 사용하여 신자들을 빼돌리는..ㅋㅋ 직접 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은 본격 현실 반영 막장 게임이거든요.

다시 본 공략으로 돌아와서, 마땅한 신부감이 없어 그냥 일시키고 있습니다 ㅠㅠ 아니 어떻게 8명의 후보중에 무법자 6명에 경영자 2명일 수가 있지!? 학자가 없사옵니다.. 좀 더 기다려봅시다.

돈을 벌었습니다. 바로 옆에 또 지읍시다. 대규모 어묵 생산 단지를 위하여!! 미개한 중세민들아 내가 만든 어묵 맛을 보아라! 아, 튀김이었나요? 암튼..

건물이 다 지어졌는데 밤 11시가 넘었네요. 1401년이 되면 고용인을 고용합니다. 밤 12시마다 월급 주거든요..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는 동요였고, 12시가 넘었으니 옆에 있는 판잣집과 똑같이 세팅해줍니다.

오오.. 드디어 학자 신부감이 등장했습니다. 능력치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이도 20이면 됩니다. 바로 들이댑시다.

자빠자는군요.. 앞으로 이 실업자는 10시까지 더 꿀잠을 자고 일어납니다..

일어나자마자 교회로 뛰어가는걸 붙잡았습니다. 구애 메뉴를 이용해주세요.

구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서 주인공을 만들 때 매력과 수사법에 포인트를 주었던 것이 지금 효과를 발휘합니다. 

너의 누더기 옷이 마음에 든다. 이 늦잠꾸러기 농노야.

..좋아하는군요. +31이나 오르는거 보이시나요? 수사법이나 매력에 포인트를 주지 않으면 11인가? 그 쯤 오릅니다. 어쩔 때는 칭찬이나 유혹에 거부 반응을 보여 -가 뜨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완전 노가다가 되기 때문에.. 초반에 빠르고 쉬운 결혼을 원하신다면 매력과 수사법에 포인트를 조금 주세요.

칭찬과 유혹은 텀이 길기 때문에 그 사이에 멀뚱멀뚱 서있으면 다른 곳으로 도망가거나 작업장에 고용되어 결혼길이 막혀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항상 동행을 이용하여 텀을 기다리도록 합시다.

동행으로 여관에 끌고갑니다. 오빠 믿지?

여관에서는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초반 300원의 압박이 있습니다만, 괜찮습니다. 나는 튀김 공장을 2개나 가진 사장님이니까요.

춤판을 벌입시다. 나의 물 흐르는 비트에 몸을 맡겨봐.

 

춤이 끝나니 돌아온 칭찬 스킬의 텀이 돌아왔네요. 바로 써줍니다.

여관에는 감언이란 메뉴도 있습니다. 역시 200원이 들지만.. 껌값이죠.

주인공이 감언이설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오.. 사랑 칸이 4칸 꽉 찼습니다. 청혼 고고~

청혼 메뉴를 누르면..

르네상스에는 수도원에서 결혼이 추가되었습니다. 수도원에서 결혼하면 돈이 들긴 하지만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이왕이면 수도원에서 결혼합시다. 이 게임에서 가장 귀찮은걸 꼽으라면 경험치 먹기입니다. 모을 수 있을 때 모아둡시다.

수도원에서 결혼식이 진행됩니다. 수도원에서 고아 입양이나 결혼 반지도 살 수 있어요.

결혼 이후에 바로 집으로 옵니다. 왜 왔냐하면.. 자식 농사를 지어야 하거든요 😘

어머, 응큼하긴.

우측 상단에 부인의 얼굴에 반지? 젓병? 같은게 보이시나요? 임신했다는 표시입니다. 출산 때까지 집에 누워있으니 일단은 주인공으로 작위를 올리러 갑니다. 이미 작업장을 두개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업장을 더 가지려면 작위 향상이 필요합니다. 부인도 작업장이 있어야지요.

그 사이 함부르크에 군주가 생겼군요. 무법자로 사람을 약탈하고 죽이면서 경험치를 쌓는 것도 좋긴한데, 그러다보면 도시 인구가 죽어서인지 간혹가다가 군주 자리를 다른 도시에 빼앗기는 경우가 있습니다-_-저도 한 때 무법자로 함부르크를 초토화시켰더니 군주 자리가 단치히로 넘어가버려서 당황했던 기억이..

2000원에 부자유 시민 작위를 획득합니다.

작위를 획득하니 경험치가 올라 렙업을 했습니다. 직업에 따라 필요한 능력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육받은 자를 추천합니다. 경험치가 더 빨리 올라요.

부인도 혼인과 출산으로 경험치를 모았습니다. 앞으로 교회에서 설교를 해야하니 수사법과 매력위주로 갑시다.

아까 말씀드린 교회 명당(?)입니다. 날마다 아침 8시와 밤 9시쯤 무한 설교를 해주면 함부르크의 돈을 흡수할 것입니다. 설교 중간중간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 칭찬도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나중에 관직에 진출할 때 도움이 되겠지요. 칭찬을 하면 설교 텀이 초기화 되는 것을 이용하여 무한 삥뜯기를 시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발전을 거듭하면 됩니다. 일단 어부의 판잣집 위주로 작업장을 늘려주시구요, 남는 돈으로 교회를 업그레이드 하고 병원을 세우면 됩니다. 사실 뒷부분은 그대로 유지 및 발전만 하면 되는지라 계속 보여드리기엔 지루한 감도 있고, 너무 길어질 것 같군요. 그래도 결과를 보여드려야 하니 쭉 진행해볼까요?

현재 우리 가문의 현황입니다. 1423년쯤 되었나요? 지도를 보시면 농장, 과수원, 각종 장인의 작업장들, 여관, 강도소굴과 포탑 등 돈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지도에는 안보이지만 베르겐 쪽에 비어있던 광산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장인이에요 😙 뿌우~

오늘의 공략 핵심, 대규모 튀김 공장의 모습입니다. 어부의 판잣집이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재료 값이 들지 않는다.

학자의 교회나 무법자를 제외한 다른 작업장은 보통 원재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상품을 생산하는데 돈이 필요하고 원재료의 공급이 중단되면 상품 생산도 중단되죠. 특히 빵집이나 장인 계열의 작업장들은 초반에 원재료인 밀가루나 철이 바닥나서 손가락만 빨고 있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어부의 판잣집의 원재료는 청어, 바다에서 무한대로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배는 24시간 풀가동이기 때문에 밤에도 청어를 가져온다는 사실!

 

2. 무법자는 피곤하다.

무법자는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해서 강도짓이나 납치, 광산 점령, 통행료 걷기, 소매치기, 보호세 뜯기 등 다양합니다만, 자잘하게 손이 많이 가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구 감소로 군주직이 타 도시로 넘어가는 불상사가 일어나거나 각종 재판 및 추방에 시달리는 등 피곤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로망은 무법자이기에, 결국 후반부에는 할 일도 없고 해서 무법자를 잡게 되실겁니다 🤣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건 심시티에서 도시 다 지어놓고 마지막에 할 일이 없어서 다시 다 때려부수는 것과 유사한 심리라고 보여집니다.

 

3. 안정적이고 편하다.

공략에서도 보셨듯이 일을 안하고 결혼하러 다니는 등 딴짓을 하기에 편리합니다. 또한 1년에(사실 시간상으로는 하루지만) 5개 튀김 공장에서 거의 2-3만씩 안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여타의 직업 및 작업장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합니다. 저도 이것저것 많은 직업과 작업장을 해보았지만 이것보다 더 안정+효율+편리함을 추구하는 작업장은 못보았네요. 그냥 이게 짱인듯 😏

 

모든 게임이 그렇듯 자신만의 재미를 추구하면 됩니다. 저 역시 꽤나 오랫동안 더길드2 르네상스를 하면서 이것저것 해볼거 다 해보고 최근에야 발견하여 시도해본 방법입니다. 이 방법만이 무조건 옳은건 아니라는 사실! 사실 게임에 정답이 어디 있겠어요. 자기가 좋고 재미있으면 그만이지요. 현재 더길드를 한창 즐기시는 분들은 아무거나 끌리는대로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공략은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나중에 한번 해봐야지'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길드2는 자유도가 높고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게임입니다. 저도 이 게임을 얼마나 했는지 셀 수가 없네요. 아.. 나의 날아가버린 시간들이여 ☞☜ 저만 죽을 수 없지요 ㅋㅋ 더길드2를 잡은 여러분께도 타임워프를 선사하겠습니다. 치명적인 악마의 유혹이군요. 어쨌든 지금까지 본격 중세시대 현실반영 막장게임 더길드2 르네상스의 경영자 초반 공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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