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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기회는 또 다시 온다 : 부의 사다리는 맨날 걷어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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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기사를 읽던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취직·결혼 못하는데 부동산 사다리도 끊겼다..청년의 분노

[편집자주] "공정하지 않다"는 청년의 분노는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터져 나온다. 취업 '바늘구멍'을 통과하면 아파트 청약 '바늘구멍'이 기다린다. 젊다는 이

news.v.daum.net

사다리가 끊어졌다는 기사입니다. 언젠가부터 사다리라는 말이 뉴스 기사에 자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였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나온 것 같군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문재인 정부 정치·사회 지배하다 - 투데이신문

가상화폐 광풍, 정치권 넘어 문재인 정부 통제하려가상화폐가 투기인 이유, 통용 수단 절대 없는 재화새로운 기술 발전과 인간 욕망 결합한 새로운 사회현상정치권, 사회현상 쫓아가지 못하면 �

www.ntoday.co.kr

20년 7월에 위 기사를 보니 비트코인 관련 내용은 안보이고 '부동산 거품인 시대는 지났다. 주식을 통해 돈을 버는 시대도 아니다.'라는 문구가 비수처럼 날아와 꽂히는군요. 그렇게 생각하셨으나 죽지도 않고 또다시 돌아왔더이다 암튼 비트코인때부터 일명 '사다리를 걷어찬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위 기사가 나올때의 비트코인 18년 1월 차트

정말 부의 사다리는 끊어져버린 것일까

 

그렇다면 정말 사다리는 끊어져버린 걸까요? 비트코인 때부터 간당간당하게 매달려있던 사다리가 이번 부동산으로 인해 드디어 완전히 잘려나간 것일까요?

 

18년 1월이면 비트코인은 투자 관점에서 막바지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투자처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 시기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시기였습니다. 현명한 투자자 수준은 아니더라도 대중들보다 한 발 앞서 투자를 시작하는 패스트 팔로워쯤은 되었겠네요.

 

18년 12월부터는 해외주식이 막 폭락 직후인지라 투자하기 적합한 때였습니다. 20년 3월의 폭락 전까지 엄청난 상승을 했거든요. 그 당시 해외주식에 먼저 투자를 시작했던 사람들 일부는 유튜브를 시작했고, 자신들의 투자 방법을 유튜브로 홍보하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배당주 투자와 자산 배분 투자를 먼저 시작한 사람들인데요, 일반인들은 빠르면 19년 3-4월쯤 이들의 존재를 눈치챘을 것입니다. 그것도 일반 대중보단 빠른 시작

 

올해 3월 다시 한번 주식 시장의 폭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잘 아시는 것처럼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탄생시킬 만큼 사회적인 이슈가 있었고, 실제로 주식 한번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나스닥은 만스닥이 되어버렸죠. 

 

 

 

구두닦이 소년이 주식을 산다면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프 케네디의 실제 실화이기도 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주식 열풍이 불어 구두닦이 소년조차 주식 이야기를 하자 조지프 케네디가 가진 주식을 다 팔아버렸고, 곧이어 들이닥친 대공황을 피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이야기인데요.

 

"자기들은 부동산으로 돈 벌고… 우리 마지막 희망 가상화폐는 막나"

광고회사에 다니는 배모(33)씨는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800만원어치를 샀다. 배씨는 "결혼 후 돈 모으기는커녕 빚(1억2000만원) 갚기도 ..

news.chosun.com

비트코인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으나, 흘러간 저 차트를 보면서 내가 만약 다시 비트코인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언제 투자를 시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8년 1월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기 좋은 시점이었을까요?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때는 사다리가 걷어차이는 시기가 아니라 고점 신호라는 것을요.

 

기회는 계속 찾아온다 과거보다 더 빠르게

 

옛날 97년 imf 이후로 13년이 지난 2000년, 당시 it버블로 인해 한창 주식이 이슈였습니다.(feat.새롬기술) 그리고 17년쯤 지나 비트코인이 광풍을 일으켰고, 18년에는 해외주식과 부동산으로(현재진행중) 세상이 들썩였습니다. 20년 초에는 주식이 난리였습니다. 점점 더 많은 기회가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가 또 조용히 멀어져 갑니다. 

 

과거에는 대략 10년 주기로 경제적 위기(라 쓰고 기회라고 읽는다)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보·기술의 발달과 유동성 확대, 저금리 추세 등 여러 이유로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곳에서 부가 창출되고 기회가 생겨날지 모르는 세상이 찾아온 것입니다.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말고 다음을 기다려야

 

복고의 시대가 돌아오듯 경제도 순환하고 언젠가 사이클은 돌아옵니다. 다음은 어느 분야에서 기회가 생길지 모릅니다. 심지어 17-19년의 비트코인은 베어트랩이었다면서 그 시절을 추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에게 기회는 또 온다는 것입니다. 

 

지나간 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애도 재테크도 지나간 것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다가오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어야겠죠. 여기서 준비라 함은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산을 마련해두는 것, 경제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 등이 있겠습니다. 기회를 빠르게 캐치하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다음 기회에는 망설임 없이 그동안 모은 자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우린 아직 젊고, 젊다는 것은 남보다 더 많은 기회를 경험할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내일은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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