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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해외주식

홍콩판 나스닥 지수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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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권 거래소에서 홍콩판 나스닥 지수가 출범한다고 합니다. 항간에는 7월 27일 예정이라고도 하는데 확정은 아닙니다.

 

연내 '홍콩판 나스닥' 지수 나온다

홍콩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홍콩증권거래소가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 같은 대형 기술주 중심의 홍콩판 나스닥 지수를 연내 출범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전 세계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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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수는 텐센트,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의 인터넷과 기술 기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출범 이후에는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와 함께 홍콩의 주요 지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은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고 패시브 자금 유입이 많아 향후 해당지수 ETF가 출범하면 관련 수급에 있어 호재가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의 ADR까지 홍콩으로 2차상장하게 되면 테크지수의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해당 호재와 앤트파이낸셜의 본토와 홍콩 동시상장 추진까지 더해지며 금일 홍콩의 중국 테크기업은 모두 크게 상승 중입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꾸려지는 해당 지수를 통해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출범 초기에는 대형 기술주가 우선적으로 편입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기술주가 주목받고 있고, 미중 갈등 속에서 미국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들의 잇단 시장 퇴출로 홍콩 증시로의 회귀하는 영향도 있습니다.

 

코로나19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성장해온 나스닥에 비해 중국은 현재 V자 회복을 달성하였음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어 미래지향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장기적으로 포트를 조금 분할하여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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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중국 시장 자체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별주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인덱스 투자에 좀 더 관심이 갑니다. 하지만 지수 자체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계속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그저 인덱스만이 정답이라고 맹신하면 안되겠습니다. 미국 투자도 인덱스 위주인건 함정

 

투자는 오롯히 자신의 책임이기에, 항상 자신의 투자에 대해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투자를 위해 주식을 시작했지 사랑하기 위해 주식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주식 자체를 사랑하면 판단에 착오를 가져오고 투자를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타기도 자신의 아이디어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가 하락의 원인이 외부에 있음을 확인하고 하는 것이고, 그 이상 하락이 지속되면 언제든 손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맹목적인 사랑에 의거한 물타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불과하며 내 주식이 시장에서 소외되었다고 슬퍼하면서 존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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