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정산 및 마무리

2021년의 2월이 지났습니다. 끝없이 오를 것 같던 주식이 치솟는 금리로 인해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큰 수익을 보신 분들도 이번 2월에 손해를 꽤 보셨더라고요.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는 저는 큰 이익도 큰 손해도 없는 2월을 보냈습니다.

2월 첫날의 투자로 이제 월평균 배당금은 48만원이 되었습니다. 다음 달이면 50만원을 넘어설 예정입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꾸준히 걸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의 특이점은 12월?부터 모은 qqq 3천만원어치를 매도하였다는 것입니다. 차트를 보고 있다가 지표들이 너무 좋지 않아 며칠간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마음 편히 다 털어버리려다가 심한 폭락은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qqq만 매도하였습니다.

 

비록 30만원 정도의 작은 돈만 먹고 나왔지만 주목적은 물리지 않는 투자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장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락분을 금방 회복하고 올라가버린다면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겁니다.

새롭게 이천만원을 투자하였으나 qqq를 전액 매도하였기 때문에 총투자금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익률도 18.68%까지 상승하여 하락장을 맞은 것 치고는 준수한 방어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에 편히 자기 위해 시작한 투자라서 사실 지금 이 순간의 수익은 별 의미가 없긴 합니다. 3월에도 하락장이 지속되면 더 떨어지겠지요.

2월의 배당금은 452.62달러로 누적 배당액은 1901.9달러가 되었습니다. 매달 기계적인 매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 포트의 배당률은 4.7%이고 1년 간 예상 배당금 총액은 60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매달 주식을 사고 있으니 실수령액은 더 올라갈 겁니다.

 

이번 달의 제 포트의 성장률은 3.2%이고 s&p500의 성장률은 2.8%를 기록하였습니다. 성장주가 휘청거릴 때에는 상대적으로 제 주식들이 상회하는 모습입니다. qqq를 섞는 전략이 잘 먹혀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아쉽습니다. 상황 보다가 분위기가 괜찮으면 다시 모아야겠죠.

 

이제 3월을 시작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4월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