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부동산 관련 기사를 보다보면 매매가격 동향이라고 해서 '0.1%가 올랐다', '0.4%가 올랐다'는 글귀를 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사를 보면서 '부동산 가격은 엄청나게 뛰고 있는데 고작 0.4%가 올랐다니 말이 되느냐!'라며 분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이란
보통 이러한 지표는 kb 등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모든 부동산을 총합하여 제공되는 지표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3월 22일을 기준으로 발표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은 0.4%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이때 이러한 지표는 주택 전체 가격 총액의 상승분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저러한 값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100채의 아파트가 있을 때 이 아파트들의 원래 가치가 5억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전체 부동산의 가치는 100X5를 해서 500억이라고 계산됩니다.
그런데 그중 1채가 5억 5천의 가격으로 매매되었다면, 우리가 느끼기에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10% 상승하였다고 느끼게 됩니다만, 위 지표상으로는 10%라고 표시되지 않습니다. 전체 500억 중에서 1채가 5억 5천이 되었기 때문에 총액은 500억 5천이 되어 0.1% 상승한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부동산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상당한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지표이지만 제대로 이해하면 왜 그렇게 표시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값이 0.XX%라서 작아보이거나 별거아니라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사실 저 지표는 1주일 동안의 매매동향이라는 점, 그리고 위와 같은 상승이 몇 년간 누적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금의 부동산 가격은 과거 대비 대폭 상승하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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