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부동산 임장기를 몇 편 올렸습니다. 수원 매탄동 현대힐스테이트부터 인천 동춘동, 산본역 인근 부동산 등을 둘러보았는데, 약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가격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블로그에 글을 쓰진 않았지만 눈여겨보았던 곳들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작년 6월에 임장기를 작성했던 수원 매탄동 현대 힐스테이트입니다. 작년 6월 경에 임장을 했으니 이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33평형을 기준으로 매매는 5억-5억5천, 전세는 4억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가격을 어떠한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4층이 7억 3천에 거래되었고 전세는 대략 5억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대략 2억 정도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작년 임장기에도 밝혔지만 현대 힐스테이트의 시세 분출은 아직입니다. 진정한 시세 분출은 아주대 삼거리역이 착공하였을 때 한번, 아주대 삼거리역이 완성되었을 때 한번 더 나타날 것입니다.
당시 임장기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부모님께 해당 아파트를 추천해드렸고, 뷰가 좋은 고층을 갭투하셨습니다. 현재 부모님의 수익률은 100%가 넘은 상태로, 다른 부동산은 절세를 위해 하나씩 매도중이십니다. 물론 작년 같은 불장에서 투자금의 2배밖에 못 먹은 아파트가 자랑이냐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
다음은 작년 7월에 작성한 인천 동춘동 한양 2차 아파트입니다.
당시 30평 기준으로 매매가 3억에서 3억3천에 거래되고 있었고, 전세는 2억에서 2억2천에 거래중이었습니다. 현재 시세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매매가는 거의 5억에 육박했고 전세가는 3억을 찍었습니다. 여기도 대략 1년새 2억이 올랐네요. 앞서 이야기한 매탄동 현대 힐스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당시 한창 이슈였던 재건축 조합원 인정범위가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아무쪼록 재건축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올린 산본역 주변 아파트들 임장기입니다. 현재 실거래가를 살펴보니 6개월 전보다 대략 1억씩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임장기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곳도 미래가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 리모델링 추진은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따로 임장기를 올리진 않았지만 계약 직전까지 갔던 수원역 대한대우 아파트, 주변과 시세 차이가 커서 지켜보고 있었던 동탄역 에일린의 뜰, 입지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한 미사강변 골든센트로 등이 있었습니다. 당시 임장도 하고 분석도 하고 했었는데, 거래가 불발되면서 '똘똘한 한 채가 있으니 됐다'는 자기합리화 후 주식으로 옮겨갔다가..🤣 결과적으로 상대적 손해를 입은 2020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부동산 시장은 불장이었기 때문에 사실 어느 곳을 매입해도 가격은 다 올랐을 겁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정부 규제와 상승의 막바지라는 불안감으로 인해 '지금 이게 끝물 아닌가' 싶어 망설이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수익은 용기낸 분들이 얻은 결과이기에 다시 한번 '투자는 용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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