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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그랜트 카돈 : 일반인이 100억을 버는 현실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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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카돈은 미국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다. 자산증식의 주 루트는 부동산이었고, 지금은 각종 방송 출연 및 세일즈 훈련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2011년에 '10배의 법칙'이라는 재테크˙동기부여 서적을 출판했는데 한 때 절판되었다가 최근 재테크 열풍을 계기로 22년에 재출간 되었다.

 

그는 부동산 투자법에 있어서 좀 더 '크고 과감한 투자'를 선호하는데, 이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와 설전에서도 나타난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작은 것-한두세대의 소규모 부동산 투자자-부터 시작하는 안정적인 자산 증식 방법을 제시한다. 이와 반대로 그랜트 카돈은 처음부터 가능한 큰 것-200에서 400세대 정도의 다세대 투자자-으로 투자를 시작하라고 주장한다.

 

둘 사이에는 또 다른 방법론적 차이가 있는데, 먼저 기요사키는 누군가의 월급쟁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그랜트 카돈은 일단 본업에 충실하되 투잡을 키우기를 주문한다.

 

앞서 말한 둘의 주장-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방법-과 사뭇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사업을 하되 작은 것부터 안정적으로 시작하라는 기요사키와 본업을 유지하되 큰 것부터 시작하라는 그랜트 카돈은 같은 부동산 투자자임에도 확연히 다른 투자관을 지녔다. 

어쩌면 그랜트 카돈은 본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업인 부동산은 가능한 큰 것으로 시작하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평범한 소시민인 우리가 무턱대고 직장을 나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엔 그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래서인지 그랜트 카돈의 말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겼고, 그의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그랜트 카돈의 여러 영상을 살펴보던 중 흥미로운 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사실상 일반인이 자산을 축적하는 방법을 큰 틀에서 정리한 최고의 영상이 아닐까 싶다.

 

 

아래부터는 해당 영상에서 그랜트 카돈이 말한 내용을 한글로 옮긴 것이다.

 


10만 달러는 큰 돈이 아니다

 

10만 달러는 대략 10억에 해당하는 돈이다. (현재 환율로 따지면 약 12억 정도의 거금이다) 사람들은 10만 달러를 가진 자산가를 가르켜 백만장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내가 이 돈을 가지고 더이상의 수입이 없다면? 과연 나는 몇 년이나 버틸 수 있을까. 한 달에 400만원씩 사용할 경우 25년 내에 돈은 바닥난다. 이때 각종 세금이나 의료비 등은 계산되지 않았기에 그 기간은 더욱 줄어들 것이다.

 

심지어 이 계산은 인플레이션이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당신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더욱 줄어들 것이다. 사실상 백만장자는 중산층에 불과하고 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 인생에서 돈에 구속받지 않으려면 100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00억이면 수입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으니까.

 

매년 4천만원씩 돈을 모으면 10억을 모으기까지 25년이 걸린다. 매년 8천만원씩 돈을 모으면 10억을 모으기까지 12.5년이 걸린다. 마찬가지로 매년 1억 6천을 모으면 6년이 걸릴 것이다. 즉, 목표를 위해서 일단 계산을 해봐야 하고, 그 목표 금액을 향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경제적 자유'니까.

 


일반인이 100억을 모으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

 

1. 먼저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매일매일 확인한다. 최소 목표는 100억이다. 절대 그 아래로 목표를 세우지 말 것. 

 

그의 저서 「10배의 법칙」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목표도 10배로 잡아야 그 만큼 더 노력해서 성취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즉, 일반 사람들이 많이 목표로 삼는 10억의 10배인 100억을 목표로 정해야 그만큼 더 노력해서 그것을 크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벌어들인 수입을 분산한다. 원하는 목표 금액을 이룰 때까지 전체 수입의 40%를 매달 모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낼거 다 내고 남은 돈을 모으는게 아니라 제일 먼저 해당 금액부터 분리한 후 남은 돈으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생활해야 한다. 정말 못버티겠으면 투잡을 뛰어서라도 생활비를 충당한다. 절대 수입의 40%는 건들지 않는다.

 

3. 현금은 냅두면 쓰레기다. 현금을 가만히 저축해두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점점 녹아 없어질 것이다.

 

4. 앞서 말한 수입의 40%는 계속해서 무언가에 투자되어야 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알을 낳아야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알을 낳지 못하면 잡아먹는 것이 낫다. 마찬가지로 돈도 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5. 내 본업이 버는 돈(우리의 월급)보다 투자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많아질 때까지 계속한다.

 

핵심은 이것이다. 내 월급보다 패시브 인컴의 금액이 더 커지는 것. 그리고 그 수입을 또 다른 자산에 계속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100억 찍을 때까지.

 

6. 확인이 없는 종목은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내가 확신이 들려면 그만큼 많은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절대 이 돈을 잃어서는 안된다.

 

워렌 버핏의 제 1 투자 원칙은 '돈을 잃지 마라'이다. 그의 제 2 투자 원칙은 '절대 투자 1원칙을 잊지마라'이다. 그랜트는 여기에 제 3투자 원칙을 추가한다. '절대 돈을 잃지 마라' 우리는 투자를 위한 충분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하고 절대 그 돈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7. 목표를 이룰 때까지 나의 라이프 스타일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돈이 좀 생겼다고 사치를 부려선 안된다. 계속 처음의 나처럼 절약하며 살아야 한다. 또한 복리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중간에 어떠한 이유로도 투자를 멈추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그랜트 카돈이 말한 '일반인이 100억을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에 대한 전체적은 틀을 설명하였다. 핵심은 '계속해서 자산을 모으고 분배하는 것'이다.

 

자산을 모으고 분배하라 : +와 ÷의 계산식

해외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해보았을 유튜버 박호두의 다큐 영상 중에 신준경이라는 투자자가 출연한적 있습니다. 성공한 투자자의 삶에서 배울 점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marcustulliuscicero.tistory.com

돈은 그저 자산을 모으는 과정에서의 수단에 불과하다. 돈 자체에 매혹되어 그것을 금고에 쌓아두면 흘러가는 세월에 사라지는 돈을 보게 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자산을 사들이고, 그렇게 사들인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가지고 새로운 자산을 계속해서 사모아야 한다.

 

새로운 자산은 부동산, 토지, 주식, 미술품 등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사실상 자산 배분은 이것을 말함이고 포트폴리오라는 것이 이것에서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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