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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산관리

4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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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지났습니다. 이번 달도 매우 바쁜 달이었는데 어느새 한 달을 정산하고 있는걸 보니 시간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이러다 어느 순간 5월 정산을 하고 있겠죠?

 

올해부터 시작된 시장의 하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 카운터 펀치까지 해서 이번 달에도 엄청난 하락을 맛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엄청나게 무섭고 그렇진 않은데 그래도 이쯤하고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이 살짝 있습니다. 😏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우선 전체 종합입니다. 이번 달까지 해서 배당포트의 누적수익률은 8.58%를 기록하였습니다. 4월의 배당은 1548달러를 수령하여 지금껏 총 2700달러 정도를 받았습니다. 약 330정도 받았군요.

생각해보니 이제 레버리지 포트와 성장주 포트도 어느 정도 금액이 들어가서 배당 포트만으로 누적수익률을 산정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종합 포트 수익률과 코스피, s&p500 대비 성장률 추이 그래프를 가져왔습니다. 지수보다는 덜 하락했지만 그래도 옆으로 조금씩 깎여나가고 있습니다.

 

투입된 자금은 대략 5.5억, 종합 수익률은 -7.8%정도 되는군요. 이번 달 중순까지만 해도 아반떼 한 대를 폐차 했었는데 어제를 기점으로 그랜저 한 대를 폐차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 그랜저 보지도 못했는데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왼쪽부터 배당포트, 레버리지포트, 성장포트를 s&p500과 비교한 자료입니다. 우선 배당 포트는 살짝 나은 정도로 버티고 있습니다. 나름 인상적이네요.

 

레버리지 포트는 완전 지옥으로 가버렸습니다. 아무리 분할매수라고는 하지만 하방으로 레버리지를 맞으니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성장포트는 막판에 중국이 살아나면서 살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상하이를 비롯하여 많은 도시들이 여전히 봉쇄되어 있거든요.

 

암울한 4월이었습니다. 5월에도 여전히 빅스텝을 비롯한 여러가지 악재가 가득합니다. 한동안은 시장이 계속해서 혼란스럽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쯤 되니 사람들 사이에 최근 몇 년간의 주가는 코로나 버블이 아니었나 수근대기 시작합니다. 

무조건적인 우상향을 외치면서 밈주, 레버리지주 등에 투자했던 과열된 시장이 철퇴를 맞는 것 같습니다. 근로소득을 무시하고 금융소득만을 바라보던 직장인들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금 차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시장을 존중해야겠습니다. 능력이 좋아서 오래 살아남은게 아닙니다. 오래 살아남았기 때문에 능력이 좋아보이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 바닥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쓰다보니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은 정산이 되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이번보다 더 텐션업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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