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정산할 시간입니다. 이번 달에도 얻어맞느라 정신 없었죠? 5월 말에서야 살짝 반등하는 느낌을 주긴 했지만 이미 너무 얻어맞았..😂
먼저 누적수익률입니다. 3.48%를 기록하였군요. 누적수익률이 계속해서 줄어든다는 것은 계속 손해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왠지 긴축이 지속되는 올해 내내 이렇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환율이 1300원 가까이 고점을 찍고 1250원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식을 신규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원금이 줄어드는 매직?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환율로 이익만 봤었는데 이런 경우도 있네요.
전체적으로 지난 달 정산 때보다 조금 회복한 모습입니다. 5월 한 때 -7천을 넘어가던 손실은 현재 -3천 내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손실이 7천을 넘어갈 때는 '이 돈 뭐하러 투자했나 그냥 차나 한 대 살걸..'라며 이불킥을 했었습니다.
배당 포트와 성장 포트 둘 다 5월 정산 때보다 손실을 만회한 모습입니다. 물론 원금회복까지 갈 길이 매우 멀지만 우측 자료는 배당금 기록인데 이번 달의 배당금은 세후 765.97달러를 받았습니다. 약 95만원이군요. 이로써 지금까지 수령한 총 배당금은 430만원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은 추가적으로 매수한 금액이 별로 없습니다. 이미 돈이 다 떨어졌기도 하고.. 기존대로 tqqq를 50만원 어치 매입하였고, 성장 포트의 주식들 사는데 500만원 정도, 배당 포트에 150만원 정도 사들인 것 같습니다. 아, 제 개인 비상금 500만원을 털어 스벅을 추가 매입한 것 정도?
성장포트에 3천만원 정도 남아있지만 이거야 분할 매수로 조금씩 들어갈 예정이라 따로 빼서 쓸 수도 없고.. 앞으로 신규 투입 자금은 매달 100만원 남짓일 것 같습니다. 정말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이겠네요.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자금을 분할하여 투입했는데 시장이 이토록 오랫동안 부진할지 몰랐습니다. 허허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올 해 시장의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산 시장 자체가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올해 내내 지속되지 않을까.. 약간은 비관적인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을 벗어날 생각은 없고요. 그냥 온몸으로 묵묵히 받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응 이미 물렸어
흥미로운건 장이 좋지 않으니 다들 배당주에 관심 갖는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1-2년간 배당주 투자를 한다고 하면 '그렇게 해서 언제 돈 벌거냐'는 소릴 많이 들었습니다. 대놓고 무시도 많이 당했고요.
너무 맹비난을 많이 받다보니 이런 글도 적었더랬지요. 제가 매달 tqqq를 무한매수하게 만든 뇌절의 시발점이었고요. 녹아내린 내 400만원 어떡할거야..🙄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배당주 광풍이 불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당시 배당주를 무시하던 사람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시장에서 퇴출된 것인지.. 다시 한번 줏대없는 투자를 멀리하고 소신껏 장기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시장이 이렇게 지지부진한지도 벌써 6개월이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 참여자 입장에서 좀 지치는 것 같습니다. 얼른 6월 말이 되서 6월 정산글이나 적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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