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었습니다. 2022년도 절반을 넘어 하반기에 접어들었군요. 우리 동지들은 힘든 한 해 잘 버티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잘 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바로 6월의 누적수익률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6월은 드디어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달입니다. 칭찬의 박수를 👏👏👏 작년 10월부터 누적된 수익은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 0에서 다시 시작입니다.
각 계좌 현황은 더욱 처참합니다. 5월 말 반등하는줄 알았던 계좌는 '힝 속았지?'를 연발하며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덕분에 계좌는 현재 -13%를 기록중입니다. 이제 슬슬 살 떨리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6월에도 548달러의 배당금을 수령하여 올해 총 수령 금액이 4030달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환율로 약 5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역시 이런 하락장엔 배당만큼 든든한게 없네요.
6월은 참 힘든 장이었습니다. 한 달 내내 떨어지기만 하는 장은 오랜만입니다. 마치 18년의 비트코인을 보는 것 같네요. 차라리 3%하는 예금이나 들어갈걸 뭐하러 주식에 들어가 이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다들 박수치고 있으니 떠날 때가 분명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우리는 개미라서 타이밍을 잡는 매매 따윈 불가능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큰 금액이 들어갔는데 손해가 커서 어떻게 하냐고 걱정합니다. 사실 다른 분들보다 손실 비율이 적은 편이라 크게 고민은 없습니다. 당장 팔아서 써야하는 돈도 아니고요. 그냥 1-2년쯤 묵히면서 돌아가는 추이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그렇게 묵히다 내 마음도 푹 삭아버리진 않겠지
22년은 상반기는 투자자들의 무덤과 같았습니다. 저 멀리 남쪽 완도에서는 투자 실패로 좋지 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이상 무리한 투자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투자는 여윳돈으로 하는겁니다. 내 삶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이죠.
하반기부터는 무언가 시장이 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6개월은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맞기만 하니 버티기가 참 어렵네요. 하염없이 기다리는게 지루하고.. 오히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은 정말 주가가 불사조 같았습니다. 그게 비정상이지만 🤪
어찌되었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7월 1일을 지나 하반기 레이스를 시작했지요. 하반기에는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6월의 정산 보고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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