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사이 물혹(치아 낭종) 염증 제거 후기9 : 신경치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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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치과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x레이부터 찍고 자리에 앉았는데, 역시나 지난번처럼 x레이 상으로는 치아 끝이 자랐거나 닫히는 것 같진 않다. 홀로 앉아서 지난번 x레이와 이번 x레이를 비교해보며 시무룩해 있었다.

 

두 x레이 비교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을까 살짝 고민도 했지만 그냥 귀찮아서 냅두었다. 그래도 치아 사이 염증이 있던 부분에 살? 뼈?가 차올라서 하얗게 변한게 보였다. 최근에 치아에 좋은 유산균이 있다고 하여 사다가 먹고 있는데 열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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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포장되어 있어 상온 보관해도 되고 스웨덴에서 30년 전통의 유명한 프로바이오틱스 회사라고 하니 믿고 구입하였다. 맛은 그저 그렇다.

 

의사 선생님은 x레이 상으로 차이가 없어도 실제로 열어보면 다를 수 있다며 용기를 주셨다. 덕분에 마취하고 밀봉된 치아를 개봉했는데.. 염증이 없어서 마취가 아프진 않은데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마비되는 기분이 별로다.

 

의사 선생님은 치료 후 이제 거의 아물었다며 2주 후에 와서 신경치료를 마무리하자고 하였다. 이번에도 별다른 소득없이 3개월 후에 다시 오는건가 예상하던 나에게 2주 후 마무리는 기쁜 소식이었다. 아무쪼록 잘 마무리되길 바라면서, 블로그에는 2주 후 신경치료 과정까지 합쳐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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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이야기하고 글을 잠깐 멈춘게 벌써 2주가 지났다.

 

예약일에 맞추어 치과에 다녀왔고, 신경치료를 마무리했다. 따로 아픈건 없었고 마취가 제일 아팠다 금방 신경치료를 끝내고 x레이를 하나 찍고 나왔다. 다른 때에는 마취가 풀려도 별다른 통증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처치가 있어서인지 마취 풀린 이후에도 하루 정도는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현재 임시 가봉재로 막아놨는데 다음 주에 오면 레진으로 떼운다고 한다. 오늘 사진을 찍어보니 임시 가봉재 중간에 검은 점같은게 하나 있는데 가봉재에 구멍이 난 게 아니어서 그냥 둘 생각이다. 임시 가봉재를 하도 많이 붙여보니 왠만한건 걱정도 안된다. 구멍 뚫리면 바로 병원 가야겠지만 🤣

 

하루 후 다시 거울을 살펴보니 검은 점이 없어졌다. 아마도 음식물이 붙어있었던듯.

 

아마 다음 후기에서 치아 끝 깨진 부분까지 레진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거의 10개월간 지속된 나의 치아 낭종 스토리도 마무리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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