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자산관리

12월 정산 및 2022년 자산관리내역 보고서

반응형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끝났습니다. 한 해가 지났기에 단순 정산이 아닌 한 해를 돌아보는 자산관리 내역을 정리합니다.

 

우선 제가 정한 2022년 12월의 썸네일은 항복한 개미입니다. 1년 내내 하락만 거듭하다 끝나는건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이제 많이 혼났으니 23년은 좀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12월의 주력포트 누적수익률현황 및 손익현황입니다. 12월을 맞아 내년 양도세를 대비하기 위해 이익난 주식와 손해난 주식을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덕분에 수익률과 손익 그래프가 처참하네요.

12월 초에 확인하니 수익이 1470정도라 양도세를 260쯤 내야했습니다. 1년 내내 하락만 봤는데 수익 조금났다고 제 월급을 양도세로 줄 순 없잖아요? 😂 손실난 주식들을 정리하면서 이참에 포트도 리밸런싱 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내년 양도세는 30만원 정도 내면 됩니다.

이번 달은 718.41달러를 받아 최종적으로 9621.39달러를 수령하였습니다. 오늘 환율 기준 1213만원 정도 됩니다. 대충 매 달 100만원씩 받은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배당금은 지옥 같던 한 해를 버티게 해준 1등 공신이었습니다. 혹자는 젊은 나이에 성장주를 투자해야지 누가 배당투자를 하냐고 비웃었지만, 저 같은 소심+쫄보가 대규모 투자를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올 한해 성장주들이 다 지옥으로 가버리면서 세상사 참 알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내년 배당 목표는 연 2000만원 수령이고 모두가 성장주, 기술주를 욕하는 지금부터 qqq를 조금씩 분할하여 매수할 생각입니다. 2-3년 정도 모으면 다시 좋은 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차피 공짜로 받은 배당금으로 되사는 것이니 오르든 떨어지든 편안함이 에이스 침대겠네요. 😁

현재 운용하고 있는 투자금은 약 4억 1천 정도입니다. 전체 계좌 손익은 -8.3% 정도네요. 최고점을 보니 대충 대출금 갚은 만큼 사라진 것 같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를 맞이하여 가지고 있던 대출을 모두 갚았거든요.

 

다음은 2022년 결산입니다. 21년까지 급격히 올랐던 자산은 많이 떨어져서 18.8 정도 기록중입니다. 작년에 23억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년새 많이 떨어졌네요. 하핫

부동산은 현재 실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최근 전세 거래 내역을 살펴보니 전세금이 5천 정도 떨어진 것으로 시세가 나오던데 저희 집의 재계약 시점에는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겠네요. 최악의 경우 2억 정도 전세금이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공제회에서 2억을 빌렸을 때 이율은 4.99%, 매 달 이자로 83만원을 내야합니다. 😥 고난의 행군이 다가옵니다.

 

이렇게 2022년의 가계부를 정산하였습니다. 막상 쭉 기록해놓고 보니 별게 없네요. 많은 이에게 고통과 실망을 안겨준 2022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본업이 다시 소중해지는 요즘, 내년에는 조금 더 원화채굴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경제 > 자산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3.03.02
1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3.02.02
11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2.12.05
10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2.11.03
9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0)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