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산본 이마트에 조지루시 가습기를 사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조지루시는 육아 필수품으로 유명한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본래 일본 제품이라 전기 소켓이 110v인데, 이마트에서 파는 국내판은 소켓 규격이 220v라 따로 변환 소켓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조지루시 국내판의 가격은 최저가 55-60만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습기치곤 상당한 가격에 이번처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 이번 판매는 28만원에 판매되었고, 3만원 상당의 무선 진동 마사지건을 사은품으로 주었습니다.
산본 이마트는 아침 9시 30분에 주차장을 먼저 오픈한다고 합니다. 실제 9시 20분쯤 도착하였는데도 이미 주차장이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4층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단된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있는데 뒷쪽 엘리베이터에서 안내판 하나를 발견합니다.
10시 매장 오픈 시간에 1층 고객만족센터 앞에서 번호표를 나누어준다는 안내였습니다.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니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특히 아이폰14를 20% 싸게 팔고있어 그쪽에도 줄이 많았습니다.
9시 50분쯤 되니 점원이신 분이 앞에서부터 조지부시 가습기를 무슨 색으로 살건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레이와 화이트 중에서 화이트를 구매하길 희망하였고, 다음과 같은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이미 몰려있는 인파가 많아서인지 어떤 분의 안내에 따라 9시 55분부터 임시로 문을 오픈하였습니다. 물론 계산은 10시부터 가능했는데, 혹시나 사람이 많이 몰려서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루시 가습기와 아이폰14에 줄을 선 사람들은 점원의 안내를 따라 졸졸 2층 가전 매장으로 올라갑니다.
10시가 되니 줄을 선 순서대로 번호표를 내밀고 제품을 받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계산하기 때문에 나가는 길에 따로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이트가 금방 동나서 뒤에 오신 분들은 그레이를 받았습니다.
2층 가전 매장 앞에서 다시 줄을 서있는데 2층에서 기다리다가 허겁지겁 뛰어온 분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수량이 남아있어 가습기를 살 수 있었지만 사람이 더 많았다면 1층에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한 사람들에게 양보했을 겁니다. 산본 이마트에서 오픈런을 준비하신다면 꼭 주변의 안내 사항을 확인하세요.
육아 관련 글들을 확인하다보니 이마트 지점에 따라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게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오픈런?을 뛰었던 지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못사서 아쉽다는 후기를 몇 편 보고 나니 안타깝네요. 주기적으로 할인 행사가 있으니 다음 번에는 꼭 성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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