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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

날이 좋지 않아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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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 유치원을 모집하는데 신청자가 작년 대비 대폭 증가하였다고 한다. 작년만 해도 인원 부족으로 기존 학급 폐지를 논의했었는데, 정말 1년만에 극적인 반전이다. 5만원 정도의 저렴한 원비를 생각하면 올해 들어 경제 상황이 많이 안좋아졌음을 짐작케 한다.

요즘 젊은 세대는 빠듯한 주머니 사정으로 커피 소비마저 줄이고 있다는 뉴스다. 실제로 메가 등 저렴한 커피업체들이 잘나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우리 집도 작년부터 커피머신을 구매하여 값싸게 잘 사용하고 있다. 확실히 원두와 우유만 사면 되니 저렴하다.

 

나 역시 비상 상황이다. 여기저기 들어갈 돈은 많은데 돈은 부족하고, 그 와중에 바닥을 내리꽂는 계좌는 아쉽기만 하다. 이제와서 괜히 전세금을 세입자가 원하는만큼 낮춰줬나 후회가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다 마일리지로 변환되어 언젠가 돌아오겠지..😂

 

[단독]외부 강의 등 겸직 교사, 3개월 평균수입 1천만원도 넘어

최근 현직 교사와 대형 입시학원 간 유착 등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교사의 겸직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3개월 평균수입이 1000만원이 겸직 교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news.naver.com

엇그제 기사에 교사 겸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8명은 3개월 평균 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3개월 평균 천만원이면 3개월간 평균적으로 천만원을 벌었다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3개월간 3천을 번 것인가? 어쨌든 대단한 금액에 놀란다. 세상엔 능력자가 많구나.

 

겸직 비율을 보니 외부 강의를 하는 겸직자가 가장 많다. 하지만 왠지 고수익자는 유튜브나 임대업에 있을 것 같은 느낌. 주식도 겸직에 해당했다면 더 많은 인원이 해당되었을 것이다. 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없으려나? 

어제부턴가 날이 별로 좋지 않다. 뭔가 싸늘하고 해는 뜨지 않는 그런 을씨년한 느낌의 날이 지속중이다. 이러다 갑자기 가을 비가 내릴 것 같은 기분.

 

날씨가 심란한 것인지 내 기분이 심란한 것인지 아니면 그 둘 다인지 모를 어떠한 상황에 처한 지금, 나는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다. 어떤 선택이 가장 후회없는 선택일까? 답은 없는데 끝없이 고민만 이어진다. 누군가 투자는 불로소득이라는데 내가 보기엔 투자는 정신노동이 심한 작업이다.

 

날마다 금리가 오른다, 물가가 오른다, 주가는 떨어진다 등 암울한 기사만 접하는 요즘이다. 다들 지난 날의 버블은 기억에서 지우고 하루하루 버티기 급급해 보인다. 나 역시도 그러하고. 한창 때 꿈꾸던 파이어의 꿈은 한낱 꿈으로 끝나버리는 것 같아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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