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천상비를 아시나요?

반응형

벌써 9년째인 게임 '천상비'를 아시는지요.

아마도 지금 30-40대 분들 중에 게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보셨을 게임인데요.

한때 오픈베타 1위로 엄청난 동접을 기록하던 게임이였죠. 아 옛날이네요ㅠ

 

당시 재밌었던 추억이 많아 가끔씩 접하는데요. 확실히 예전에 비해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추억을 되살릴겸 기억나실만한 곳 이곳저곳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왕대협 앞이에요. 낙양성 자체를 리모델링 한적이 있어서 위치나 모양이 많이 바꼈습니다.
비무대 앞.

요즘엔 무공작/내공작이라고 해서 저렙일때 무공성 및 내공을 최대한 키우는 방법입니다.

초보 때 무공사범이 10배 역천부를 줘서 업속도가 빠르고, 초보가 이용하는 사냥터에서 내공상승약을 잘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굉장히 지루해서 처음 하는 분들께는 추천하기가 힘들다는..

오픈베타 시절의 유저라면 너무나 생생할 그 곳. 네 섬서성 화산객잔입니다.
이곳에서 정말 떼거지로 모여서 작은곰 한마리를 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도 장관이었죠.

물론 지금은 한적한 초보존이 되버렸네요.

화산객잔에서 좀 더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나무가 '천리향'으로 초보들을 돕기위해 만들어졌어요. 

초보만 공격 가능한데 공격시 랜덤으로 특정 능업속도를 향상시켜 줍니다.

이번엔 호북성 무한객잔입니다.
오베 유저보다는 정식오픈 이후부터 04-05년 중에 하신 분들에게 익숙한 곳이겠네요.

왼쪽 오른쪽 위 아래 어디로 가도 업하고 있는 사람들도 바글거리던 곳이었죠. 고렙 및 방파끼리 싸움도 흔한 곳이었구요. 혈객들도 많이 활개치던 곳이었죠.

이곳은 호북성 도화객잔입니다. 사람이 몇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호북성 무당객잔입니다. 왼쪽 위에 있는 신농가를 가기 위해 많이 지나가는 곳이죠.
아무래도 천상비가 인기있었던 것은 다른 게임들과는 다른 시스템 때문이었는데요.
렙업 위주였던 당시 온라인게임과는 다르게 힘 / 맷집 / 민첩 / 숙련도라는 개념이 등장하여
몹을 사냥하는 것과는 별개로 몹 한마리를 오랜시간 동안 치는 새로운 업이 등장하였죠.
이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직장 생활 및 학업 중에도 컴퓨터를 켜놓기만 하면 업을 할 수 있었다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인기있었던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채널채팅의 모습 (채팅방의 아이디 및 케릭정보는 비밀^^)
 
또한 채팅이 활성화되어 있어 방파채팅 / 채널채팅 / 일반채팅 등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오죽하면 한 서버내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특정 케릭을 서버 내 모든 유저들이 아는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게임과 채팅을 합쳐놓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 화면은 지상연무관 모습이네요.
하루 낮 12시부터 6시, 저녁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6시간 동안 환영상을 칠 수 있는 곳이죠.

그러고보면 정말 자기 스스로 알아서 잘 크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무공등록 창은 새로 생긴 개념으로 무공성이 10성 이상인 무공 두개를 조합하여 추가적인 효과를 내는 것이구요.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게임이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뿐더러

어쩌면 우리 온라인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겠네요. 물론 리니지를 비롯 몇몇 겜이 있지만^^;

 

천상비가 지금까지 장수해온 비결은 회사의 운영이 좋았거나 유저들의 충성도가 대단했기 때문이겠죠.

 

주변분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천상비를 알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이 글을 보고 잠시나마 예전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글이 괜찮으셨다면 아래 추천버튼을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