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주관적인 '장에 좋은 제품' 소개

안녕하세요, 키케로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 같네요.

저는 어릴적부터 장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장이 안좋다보니 소화도 잘 못하고, 배탈이 나서 화장실만 들락날락거렸죠.

학창시절에도 수업중에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뛰어간 적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성인이 되어서도 장은 좋아지지 않았고,

장이 안좋다보니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질 못해 마른 체형을 갖게 되었습니다.

혹자는 마른 몸매가 부럽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여성도 아니고 남성에게 마른 체형은.. 사실 좋은게 아닙니다.

 

제가 장이 얼마나 안좋냐면,

밖에서 외식을 하면 거의 그 다음날 무조건 배탈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

인스턴트 음식은 물론 고기를 많이 먹어도 흡수를 못해 배탈나구요.

술 마신 다음날은 거의 화장실을 수십번 가야합니다. 폭풍..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더러우니까.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도 있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시험이나 발표처럼 긴장을 유발하는 상황,

몸이 피곤한 날에는 집에서 밥만 먹었어도 배탈이 납니다. 장난 아니죠?

정말 이렇게 안좋아도 안좋을수가 있나..싶을 정도로 장의 상태가 안좋습니다.

 

그동안 장을 조금이나마 좋게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방법을 많이 시도하였고,

장에 좋다는 음식들은 다 찾아서 먹어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장이 좋지않아 무얼 먹어야하는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하여

제가 알고 있는 몇가지 제품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것들만 나열할뿐, 상품홍보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 정로환

 

약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말 설사에는 효과가 최고입니다.

굳이 설사가 아니더라도 시험을 앞두고 긴장했을때,

배아픔을 방지하기 위해 많이 먹었습니다.

 

2. 누에똥(잠사)

 

누에똥이라고, 아버지 친구분께서 장에 좋다는 말씀을 하셔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6개월 동안 한수저씩 입에 넣고 물로 삼키곤 했는데..

학창시절에는 그럭저럭 효과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 다시 찾아보니 예전보다 더 구하기 쉬워졌더군요.

(인터넷에 이런 것들을 파는 곳들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성인이 되어서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장보다 아토피나 다른 부분에 효능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3. 오만디환

 

오만디환이라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은 제품입니다.

저 역시 3-4 상자 정도 사서 먹어보았는데,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지만 크게 좋아졌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은 이걸 먹고 정말 많이 좋아지더군요. 계속 더 달라고 칭얼칭얼..(지가 사먹을 것이지)

아무래도 사람에 따라 약의 효능이 활성화되는 정도가 다른듯 합니다.

아직 오만디환을 접해보시지 않은 분께서는 한번 사서 드셔보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인터넷에서 오만디환을 판매하는 전용 사이트가 있습니다.

 

4. 알로에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로에겔입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후기나 효능을 찾으면 피부나 면역력 향상, 체중감량 등으로 연계되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다른 부분은 모르겠고, 저에겐 가장 잘 맞는 제품이었습니다.

술을 마셔도 그 다음날 속이 좋았던건 이 제품 밖에 없네요.

 

5. 유산균

 

유산균 관련 요구르트는 근 10년이상 마신것 같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약국에서 유산균 제품들도 많이 팔더라구요.

효과가 없진 않았지만, 무언가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냥 좀 좋아졌구나.. 싶은 정도.

요즘 유산균 제품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유산균에 관심이 있으시면 조금 더 정보를 찾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복용했던 것들을 쭉 적어보았습니다.

막상 적고보니 몇개 안되네요. 거의 20년 제 몸에 직접 투입하며 효과를 살피던 것들인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람마다 효과를 보는 제품이 다를것이기 때문에,

장이 좋지 않아 무언가 복용할 것들을 찾고 계신 분들은 위 제품들을 한번씩 찾아서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면 광고만 도배되어 있지, 실상 직접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는 거의 없더라구요.

이 글을 보고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몸에 맞는 제품 찾으셔서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