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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갑작스럽게 중식이 먹고 싶어 호매실로 급하게 점프하였습니다. 아내와 자주 데이트하던 동네인데 결혼한 이후에는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자유롭게 놀러 다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집에만 있게 되서..
간짜장과 꿔바로우를 주문하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탕수육이 꿔바로우로 대체되었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먼저 간짜장이 나왔습니다. 폰카로 급하게 찍다 보니 뭔가 좀 어설픕니다.
배가 고파서 간짜장을 흡입하고 있는데 꿔바로우가 나옵니다. 잘 튀겨져 나왔네요. 가위로 열심히 잘라줍니다. 먹기 좋게 잘 잘랐다고 와이프한테 칭찬받았습니다.
한창 운전 연습 중인 와이프가 운전하고 오느라 힘들었나 봅니다. 꿔바로우까지 금방 먹어치우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또 오길 기약하면서 자주 가던 카페 욜로6로 향합니다.
비가 좀 와서 테라스에는 못앉았습니다. 사실 이곳은 테라스가 예쁜 곳인데.. 도시 속에 있지만 무언가 여행 나온 느낌을 주는 카페라 좋아합니다. 커피 마시면서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고 있기 좋은 곳이라서요. 딸기 케익과 아포가토를 많이 먹던 집입니다. 딱 내 스타일
최근에 속이 좋지 않아 위장에 좋다는 페퍼민트 차를 마셨습니다. 와이프는 아인슈페너로 입가심하였습니다. 요즘 코로나19에 장마까지 겹쳐서 밖에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시간을 내서 야외 활동을 늘려야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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