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찐팬인 와이프를 따라 서울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지방러들은 서울가는게 부담스러운 점이 많은데요, 저희 역시 카메라와 우산 등 짐이 많아 고민을 했었습니다. 괜찮은 방법을 찾다 보니 카카오T 주차예약 기능이 있더군요. 안국역 4번 출구 주차장에 종일권 9천원으로 예약을 걸었습니다.
바로 옆에 작은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은 카카오T 주차장이 아닙니다. 카카오T 주차장은 크기도 꽤 크고 입구에 카카오라고 적혀있으니 그걸 확인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안국역 4번 출구 주차장 말고도 주변에 여러 주차장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편한 곳으로 주차하면 되겠습니다.
1시 40분 티켓예매를 했는데 살짝 늦어서 걱정했지만, 알아보니 늦게 와도 입장이 제한되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대기줄이 길면 조금 입장이 늦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안심하며 서촌 그라운드 시소로 향하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티켓 확인하고 코로나19로 손 소독 및 체온 체크, 방명록 작성 후 2층으로 입장합니다. 2층부터 시작해서 3층, 4층 그리고 옆 계단을 통해 1층 굿즈샵으로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다양한 코너를 만들어서 단순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자신의 프라임 세포를 찾는 설문조사도 있고, 현재 자신의 상태를 카메라로 체크하여 시나리오를 써주는 프로그램도 있는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많이 있어서 친구 및 연인끼리 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4층 테라스가 매우 핫해서 줄서서 사진 찍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얼굴이 나오는 관계로 배경만 찍은 사진 몇 장으로 대체합니다.
1층으로 내려오면 굿즈샵이 있는데 여기서도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하는 와이프와 굿즈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요샌 정말 다양한 굿즈를 만드는군요. 아무 생각 없이 따라왔다가 지름신이 와서 힘들었..
유미의 세포들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특별전이었습니다. 주변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커피 한잔하기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관람 후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후 통인시장 효자 베이커리에서 콘브레드를 구입하였습니다.
효자 베이커리에서 파는 콘브레드는 고로께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콘브레드를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먹으면 진정한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너무 늦게 가면 다 떨어지고 없으니 콘브레드를 사러 가시는 분들은 조금 서둘러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한창 장마로 난리다가 오늘 하루 날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또 내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쏟아지는군요. 저녁에는 인사동 구경 후 저녁 먹고 창덕궁 달빛기행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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