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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보금자리론으로 내 집 마련 : 6억 이하 아파트 매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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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나 젊은 신혼부부가 처음 집을 사려면 굉장히 막막합니다. 아파트 값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데 내가 얼마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거액이 오고 가는 거래인만큼 두렵고 답답한 것이 당연합니다.

 

이런 여러분에게 추천할만한 좋은 제도가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보금자리론이라는 제도인데 다음 포털에서 '보금자리론'으로 검색만 해도 주요한 정보를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 표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보금자리론을 사용하여 주택 구입시 3개월 내에 입주하셔야 하고 1년간 실거주하셔야 한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물론 1년 실거주 이후에는 전월세 줘도 상관없습니다.

 

신청자격을 자세히 풀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이런 정보는 기본적이라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간단히 나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신청대상 신청자격 대상주택 대출한도 비고
무주택자
1주택자
연소득 7천이하 6억원 이하 주택 아파트 가격의 70%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신혼부부의 경우 연소득 8500이하
1주택자는 기존
주택 처분해야함
생애최초는 8천까지 매매가 6억 이하이면서
kb부동산 시세 6억 이하

조정대상지역의 경우에는 대출 한도가 ltv 60%, dti 50%로 제한됩니다. 다만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이면서 5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실수요자로 보고 ltv 70%, dti 60%까지 조건이 완화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택금융공사 | 모기지론 | 보금자리론 | 상품소개 | u-보금자리론 | 소개

보금자리론 상품소개 Facebook Twiter kakao Talk Band 보금자리론은 신규주택구입용도, 전세자금반환 및 기존주택담보대출상환용도로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 받은 날부터 만기까지 안정적인 고정금리

www.hf.go.kr

그렇다면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 보금자리론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출자에게 유리한 금리

 

보금자리론의 대출 금리는 대출 신청자를 배려해서 정해집니다. 대출 신청일에서 대출 승인일 사이의 금리 중에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기 때문입니다. 가령 1월에 대출을 신청해서 3월에 승인이 날 경우, 1월에서 3월 사이에 가장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일반 은행의 경우 자동이체 신청, 월급통장 만들기, 카드 얼마 이상 사용 등 조금이라도 금리를 낮추기 위해 여러 가지 지저분한 것(?)들이 따라붙는데 보금자리론은 그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보금자리론 금리도 최근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분들은 일단 신청부터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금야금 오르는 보금자리론 금리

무주택 실수요자가 많이 이용하는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바닥을 치고 오르고 있다. 2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신청분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1%포인트 인상된

news.v.daum.net

또한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대출받은 날부터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가능합니다. 빚을 냈을 때 가장 두려운 것이 금리가 인상되어 빚이 늘어나 감당할 수가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대 30년까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다면 추후 금리의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대출 상환이 가능합니다.

 

아낌e보금자리론(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금리 0.1% 인하)과 복주머니 쿠폰(모바일 앱을 설치하여 쿠폰 등록 시 0.02% 인하)을 받으면 무조건 0.12%는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리합니다. 그밖에 우대금리는 직접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들어는 봤나 체증식 분할상환?

 

보통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나 원금균등 분할상환은 한번쯤 들어본 경우가 많지만 체증식 분할상환은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체증식 분할상환은 초기에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가 적고 회차가 지날수록 상환원금과 이자가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즉, 대출 초반에는 상환하는 대출금이 적다는 것인데 돈이 없는 젊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방식입니다.

 

한도 최대액인 3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체증식으로 30년을 하면 초반 월 납입금이 60만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물론 나중에는 월납입금이 200만원 가까이 상승하지만 한 집에서 30년간 사는 사람은 잘 없을뿐더러 그전에 다들 팔고 옮겨가니까 사회 초년생 때의 200만원과 50-60대의 200만원은 그 체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체증식 분할상환 방식은 만 40세 미만의 국민에게만 적용되며 u보금자리론 및 아낌e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딤돌 대출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어

 

구입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매매가나 kb시세가 5억 이하일 경우에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디딤돌 대출이 보금자리론보다 선순위 대출이므로 디딤돌 대출을 먼저 신청하면 되는데, 두 대출을 합쳐도 최대 ltv 70%까지만 가능합니다.

 

매매가와 kb 시세 중 낮은 금액의 70%이기 때문에 자금 계산을 잘해야 하고, 보금자리론은 면적제한이 없으나 디딤돌 대출은 전용면적 85m2 이하 조건이 있습니다.

 

동시진행을 위해서는 두 상품 모두 주택금융공사에서 인터넷 접수를 해야 합니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디딤돌 대출을 검색하면 기금e든든 디딤돌 대출이 나오는데 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만 하고 은행에서 심사를 진행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팝업으로 뜨는 기금e든든 디딤돌 대출은 닫아버리고 무조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마지막 남은 카드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 2-3억의 큰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취직해서 열심히 저축하고 또 대출받고 해서 1-2억쯤 가지고 있으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금자리론은 그런 사람들에게 3억 정도의 대출을 통해 어느 정도 적당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금자리론은 1인 가구 기준으로 체증식 상환방식과 30년 고정금리로 3억까지 대출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6억 이하의 주택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예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수도권에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찾아서 첫 자가 주택을 보유한다면 추후 다음 상급지로 넘어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2021.06.30. 7월 1일부터 40년짜리 초장기 보금자리론이 출시되었습니다. 최대 대출한도도 3억에서 3억 6천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초기상환액이 적은 체증식을 선택하면 dti 산정에 유리해져 대출한도를 최대한 받을 수 있습니다.

 

'보금자리론' 만기 40년..상환 부담 줄인다

[경향신문] 다음달 1일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를 위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의 만기가 최대 40년까지 늘어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 맞춤형 전

news.v.daum.net

관련 기사 첨부하오니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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