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흠.. 일단 결론부터 내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달은 망했습니다. 일단 월배당금은 70만원 정도 되었습니다.(정확히는 69만원이긴 합니다만😭) 월 100만원 만들기가 참 어렵습니다..

배당금은 391.43달러를 받았습니다. 총 누적 배당금이 3767.41달러가 되었군요. 서서히 받아가는 돈을 늘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망했다'는 표현은 수익률 때문입니다. 다시 성장주의 시간이 돌아온 것인지 나스닥이 좋은 성장을 보여주었고, s&p500중에서도 배당 위주로 구성된 제 포트는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달이었습니다. 😭 여전히 qqq를 사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불안해보이는 것인지;

새롭게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 네셔널 헬스 인베스터스(nhi), 푸르덴셜 파이낸셜(pru), 리오틴토(rio), 필립모리스 인터네셔널(pm) 등을 매수하였습니다. 한 달간의 성과는 별로 좋지 않네요. 괜히 매수한건가 싶어 한 달 내내 후회만 가득했습니다.

 

qqq의 매수와 포트 리밸런싱 

 

계속적인 고민은 qqq의 매수 시점을 언제부터로 잡을 것인가, 그리고 다소 방만해지고 있는 포트를 언제 리벨런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물론 도널드 제임스 리드처럼 백화점식 포트를 구성해도 나쁘진 않겠지만 지수보다도 못한 수익률을 기록하니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되는 방법 : 도널드 제임스 리드처럼

물론 저는 차트의 기본만 간신히 파악하는 아마추어입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눈에 qqq의 현재 차트는 위험해보입니다. 과거의 arkk를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망설이게 됩니다. 조금 기다리면 무언가 방향을 보여줄 것 같은데 또 그러자니 지수보다 못한 수익이 아깝습니다. 이것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난처하네요. 아니면 본래 계획처럼 먼저 배당금 2000만원을 만들고 배당금과 추가 자금으로 qqq를 적립식 매수할 것인지 고민입니다. 흠.. 그냥 그렇게 해도 되는걸 굳이 혼자 마음이 달아서 서두르는 걸까요?

 

벌써 2021년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여러 고민과 위기를 넘어 이제는 제 자신과의 싸움중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리밸런싱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미래를 살짝 들여다보고 싶은데 주식판에서 저는 그저 하루살이에 불과하니 한 치 앞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고민이 많은 6월이었습니다. 7월은 좀 심적으로 평온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투자는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