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산 및 투자 보고서

전통적으로 9월은 장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 역시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9월에 지난 코로나 이후부터 투자하던 주식들을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9월 24일에 전체 매도하였는데 그림 속 빨간 동그라미 부분입니다.

폭락을 예측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잠깐 돈이 필요하여 여유 자금인 주식을 팔아서 충당하였습니다. 사실 주식을 팔지 대출을 받을지 상당히 고민했는데 요즘은 대출도 쉽지 않아서요. 😥

 

어찌되었든 얼떨결에 리얼 정산?이 되어버렸는데, 코로나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순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 손익이 5천이 넘었었는데 9월에 좀 날려먹었습니다. 순익은 4700정도가 되었네요. 여기에 배당금은 8월달 669달러를 수령하여 총 5877달러를 받고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환율로 약 700만원 정도가 됩니다. 성장주에 투자한 분들의 성과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제 인생에 처음으로 마음편히 큰 돈을 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투자관에도 부합하고요.

 

어쩌다보니 주식을 쉬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니 밤마다 심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식 대신 디아블로2를 달리고 있지요 🤣

 

자금 흐름이 풀리면 다시 시장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한두달내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은데.. 다시 돌아올 때는 약간의 리밸런싱을 해서 컴백하고 싶은데 아직은 막연한 계획인지라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