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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삼척, 강릉 여행기 : 정동진 조각공원, 엄지네꼬막집, 카페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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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루즈에서의 아침입니다. 전날 사두었던 빵과 커피를 마시면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빵은 썬크루즈 2층에 카페 겸 베이커리가 있어 그곳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베란다를 나와 위를 살펴보니 조식을 먹고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예전 비치크루즈에 묵었을 때 360도 돌아가는 스카이 라운지에서 조식을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생략하였습니다.

 

방에서 조금 쉬다가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로비로 나왔습니다.

조각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 중에 짐을 둘 곳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로비에 이야기하면 투숙객임을 알리는 종이를 적어주는데, 이 종이를 가지고 있으면 주차장에 있는 차에 짐을 실어두고 다시 조각공원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조각공원은 해가 지날수록 그 크기가 커져서 지금은 천국의 계단이나 유리 전망대, 해돋이광장 등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었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사진찍기 좋으니 꼭 한번 산책해보세요.

 

강릉 맛집
엄지네꼬막집

 

조식을 먹지 않고 빵과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건 엄지네꼬막집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동진에서 나와 40-50분 정도 운전하여 강릉으로 향합니다. 엄지네꼬막집은 강릉역 앞쪽에 위치해 있는데 본점과 분점이 가까이 위치해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냉큼 들어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꼬막무침은 먹어봐서 이번에는 꼬막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직원분 설명으로는 밥부터 먹고 남은 꼬막은 공기밥을 추가해서 비벼먹으라고 하는데 둘 다 크게 배고프진 않아서 그냥 휘휘 뒤섞어 먹었습니다. 어릴적엔 잘 몰랐는데 꼬막은 참 맛있습니다. 😋 살짝 매운 분들은 고추를 덜어내고 먹어도 되겠습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아이가 있는 팀은 미리 이야기해서 고추를 빼고 주문하더군요.

 

강릉의 핫플레이스
카페 오월

 

맛있게 먹고나니 커피 한잔이 생각나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없나 찾아봅니다.

엄지네꼬막집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카페 오월입니다.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그 주변이 모두 카페더군요. 가정집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운영하는 집이 많았습니다. 주차가 애매한 편인데 칠사당 앞 대로변 빈자리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2층짜리 카페지만 내부 공간은 상당히 아담합니다. 놀랐던건 밀려드는 대학생과 연인들로 인해 웨이팅이 상당했다는 것과 웨이팅 인파에 놀란 사람들이 모두들 카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지나갔다는 것 정도? 😅

 

와이프는 아아, 저는 카페라떼를 시켜놓고 잠깐 쉬다가 나왔습니다. 웨이팅이 많아 먼 길 떠나는 우리가? 비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게 강릉에서의 일정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에 강릉에  오게 된다면 강릉 시내에 묵으면서 강릉 시내에 가보지 못한 곳들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 먹었던 장칼국수도 생각나고 순두부거리에서 먹었던 초당순두부는 생각 안납니다. 😗 강릉에서 유명한 카페들은 대부분 북부에 위치해 있어 가보지 못했는데 그곳들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아무튼 2022년의 새해맞이 강릉, 삼척 여행기라 쓰고 호캉스라 읽는 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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