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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 사이 물혹(치아 낭종) 염증 제거 후기2 : 신경치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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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치아 사이 물혹(치아 낭종) 염증 제거 후기

 

염증 제거 후 1주일이 지나고 치과에 다녀왔다. 집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었지만 보존과 전문의와 미세현미경이 갖춰진 곳이라 잘 봐주실거라는 기대감과 함께 😙

 

도착하자마자 파노라마와 확대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을 찍었고 의사 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얘기를 나눴다. 잇몸 검사와 얼음 검사(신경이 살아있는지)도 해보았는데, 느낌이 없는 앞니부터 신경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니는 어릴적 외상으로 치아 끝부분에 파절이 살짝 있어서 그 부분도 제거하고 레진으로 처리 후 미백처리하기로 했다. (실활치라고 부르던데)

 

앞니 바로 옆 치아는 추후 염증이 가라앉는지 확인하면서 신경치료 유무를 결정하기로 했고, 그로인해 기존 신경치료보다 조금 더 긴 치료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대략 6개월 정도? 계속 관찰하는 것으로..

치료를 마친 앞니의 뒷모습. 신경관이 석화된 경우가 아니라서 그런지 미세현미경을 사용하진 않았다.

 

앞서 방문한 치과에서 두 치아 모두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야 한다고 했을 때는 좀 충격이었지만, 이렇게 한 치아는 신경치료 후 레진과 미백으로 마무리하고, 그 옆 치아는 경과를 관찰한다는게 합리적이라 느껴졌다. 금액도 처음 방문한 동네 치과에서는 120만원의 청구서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20만원의 견적을 받았다.

 

사실 내 몸과 건강에 관련된건 120이 아니라 500을 써도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면 고민없이 지불하겠지만 무언가 이것이 나를 위한 진료인지 돈을 위한 과잉 진료인지 의심이 드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거리는 조금 있지만 이곳에서 계속 치료받는 것으로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속해서 침이 나오고 약품 냄새가 나는데 운전 중이라 처리가 곤란해서 매우 고생했다. 다음 번에 올 때는 꼭 종이컵을 하나 챙겨와서 침이 고이면 뱉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다음 이야기) 치아 사이 물혹(치아 낭종) 염증 제거 후기3 : 1차 신경치료 후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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