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카돈, 요즘 자주 찾아보는 양반이다. 직설적이지만 유머러스하며, 전하려는 말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우수하다. 요즘 유행하는 사람들처럼 강연이나 책으로 부자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나는 이미 그랜트 카돈이 알려주는 '일반인이 100억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다.
해당 글을 통해 평범한 우리들이 자산을 모으는 과정을 담았다. 큰 숲을 보여주었으니 그 안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각론은(주식, 부동산, 토지 등) 무엇인지 각자 고민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지만 그래도 큰 물길을 알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의 영상들을 살펴보다가 괜찮은 영상이 하나 더 있어 소개한다. 이번에도 자산을 증식하는 전체적인 틀을 알려주는 영상이다. 물론 지난번 보다는 조금 더 세부적일 수 있겠다.
그는 25살부터 매년 5000달러(원화로 약 650정도)를 모았다. 그리고 5년 동안 모은 돈 약 3천만원을 가지고 부동산에 투자하여 3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 이 것을 계속해서 반복해왔는데, 부동산을 통해 연 10% 정도의 수익률을 얻었고 추후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차익으로 10%를 얻어 총 20%의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실제 평균 거래 수익은 30% 이상이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핵심은 임대수익을 통해 매년 수익을 얻었고, 그 수익 이후에는 차익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냈다는 것. 이 논리,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배당주 투자와 비슷하다. 배당주 역시 매년 배당을 통해 수익을 얻고, 그 수익 이후에 차익거래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낸다. 하지만 매년 부동산처럼 10%의 수익을 내기 어렵고 배당을 주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우량 기업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돈을 모아서 자산을 사라, 그 자산으로 돈을 창출하라. 그리고 그것을 계속 반복하라. 우리가 부를 쌓을 수 있는 핵심 방법은 이것이다.
개인적으로 배당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보니 부동산에 대해 설명하는 그랜트 카돈의 이야기에서 배당주의 향기를 느꼈다. 이미 유행이 지나버린줄 알았던 배당주 투자가 최근 시장에서 조금씩 주목받고 있는게 느껴진다.
이렇게 유행도 투자도 돌고 도는 것인가.
'경제 > 해외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오 틴토(Rio Tinto) 배당 삭감으로 인한 손절 (0) | 2022.09.01 |
---|---|
인도 소년 매매 법 : 예언자 아비냐 아난드 근황 (0) | 2022.07.11 |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하기 (0) | 2022.04.25 |
매력적인 스벅의 주가 (0) | 2022.04.14 |
pbct 손절 : mtb와의 m&a로 포트 제외 (0) | 202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