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금융지주 연구소에서 2022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2022 kb 부동산 보고서를 냈었는데, 약 8개월만에 나온 새로운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1인 가구에 대한 오해와 현실을 풀어냈는데, 특히 특집으로 리치 싱글의 삶과 걱정거리, 자산관리 노하우를 담았다.
먼저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다운로드 링크를 연결한다.
2021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1인 가구는 사상 최초 7백만 가구를 돌파하며 전체 가구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현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3.4%를 기록하고 있으며 통계청 장래가계추계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세는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은 4인 가구가 아닌 1인 또는 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그들을 타켓삼은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다.
다음으로 1인 가구에 대한 오해와 현실을 정리하였는데, 우리의 흔한 예상과 다르게 1인 가구는 욜로가 아닌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중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생활비가 부족하고 빈곤하게 살아가리라는 예상과 달리 고정지출이 적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월급 외 추가소득을 얻는 등 자산 형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흥미로운 부분은 1인 생활의 동기가 학교/직장이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만난 비자발적인 요인이 많았고, 혼자가 편해서 1인 생활을 하는 자발적인 요인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향후 1인 생활의 지속 예상 기간을 장기보다 단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즉, 이러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충족 요인이 주어진다면 언제든 1인 생활을 청산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출산의 해결책은 '정부가 이 부분을 얼마나 잘 파고드는가'에 달렸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로, 소형 평형을 선호할 것 같지만 현실은 중대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역시 집과 차는 거거익선, 크면 클 수록 좋은 것이다. 단지 돈이 없을 뿐이지..😁 코로나19도 이러한 중대형 선호 현상에 영향을 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특집으로 제시 된 '리치 싱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걱정거리'다. 이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상품에 분산하여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건강이고, 자신의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흥미롭다. 일반적인 싱글 대비 결혼에 대한 의향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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