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사 교육/교사 2022. 10. 27. 교사 승진에 대한 고찰 : 코로나와 저출산 저출산이 가속화되면서 교장 승진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쉽게 말해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장이 되기 위한 승진 루트를 밟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학생수 감소 심각성, 정부공식 통계로 확인되다 - 고신뉴스 KNC 통계청은 2022년 5월 26일(목)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0~2050년’을 발표했다.보도자료에 발표된 추계 외에도 국가통계포털(KOSIS)에는 학령기 인구의 중위 추계(출산율-중위/기대수명-중위/국제 www.kosinnews.com 지난 6월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올해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학령기 인구의 중위 추계(2022~2033)를 발표했는데 이 값이 매우 충격적이다. 사실 저출산을 남의 일이라 치부하며 살던 사람들에.. 교육/교사 2022. 9. 15. 교사는 가르치려 든다, 세상 물정 모른다 실제 썰 모음 인터넷에 여러 커뮤를 보다보면 '교사는 가르치려 든다' 또는 '세상 물정 모른다' 등의 댓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에게 '세상 물정 모른다'는 말이 자주 붙는데 거기에 교사는 '가르치려 든다'는 말까지 추가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이런 류의 대화는 대부분 연인 또는 부부 사이 같은 내밀한 관계에서 나오기 때문에 해당 상황을 옆에서 직접 목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다들 그렇다고 하는데 정작 교사인 저는 잘 모르겠는 상황,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가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위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해당 내용들을 기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감없이 기록해보겠습니다. case 1 18년 겨울.. 교육/교사 2022. 8. 15. 교사 7급 연봉 비교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문글이 7급과 교사의 연봉 비교글입니다. 관련된 질문이 많아 한번 정리할 필요를 느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교육공무원법 제 34조 보수결정의 원칙을 보면 '교육공무원의 보수는 우대되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봉획정을 위한 공무원경력의 상당계급 기준표'를 살펴보면 7급에 준하여 보수를 지급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그럼 7급과 교사 중에서 누가 소득이 더 많은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침 인터넷에 7급과 교사의 연차별 연봉을 직접 비교한 자료가 있어 가져옵니다. 사실 위 자료는 실제와 어느 정도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사 1년차(9호봉)의 경우 교사는 무조건 임용 시작일이 3월부터이기 때.. 교육/교사 2022. 7. 21. 학교 홈페이지에 교사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 요즘 유초중고 학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교직원의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비공개되어 있거나 글자가 가려져 부분공개 처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정보공개법 제 9조를 근거로 '왜 공무원이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보공개법 www.law.go.kr 하지만 교육기관인 학교는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제 3조 2항에 따라 홈페이지에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게시하지 않습니다. 해당 법의 3조 2항을 보면 '이 법에 따라 공시 또는 제공되는 정보는 학생 및 교원의 개인정보를 포함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법과 특별법에 중복되는 규정이 존재할 경우 특별법을 적용하는 '특별법 우선의 원칙'에 따라 각 교육기관은 '교육.. 교육/교사 2022. 5. 12. 선생님들은 돈에 관심이 없구나 : 교사 블로그 탐험기 퇴근 후 저녁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다녀온 후 수업을 준비한다. 수업 준비를 마치고 내일 학교에서 할 일들을 정리 후 시계를 보았다. 9시 46분. 잠이 많은 와이프는 이제 씻고 잘 준비를 한다. 와이프가 잠들 때까지 옆에서 책을 읽다가 컴퓨터에 앉았다. 평소 루틴대로라면 오늘 시장 상황도 살펴보고 구독하고 있는 경제 블로그나 기사들을 살펴볼 시간이지만 유독 오늘은 그러고 싶지가 않은 날이다. 그냥 내 손이 이끄는대로 여기저기 인터넷 세상을 흘러다니다가 우연히 교사 블로그를 살펴본다. 수많은 교사 블로그는 관심없다. 내가 관심있는 것은 역시나 '재테크를 하는 교사 블로그'다. 생각보다 재테크를 기록하는 교사 블로그가 몇 명 없었다. 그래, 역시 2030 mz세대는 미디어 세대라 블로그를 떠나 유튜브에 모.. 교육/교사 2022. 1. 10. 2022 유초중등 교원 봉급표(1.4% 인상) 인사혁신처에 2022 직종별 공무원 봉급표가 올라왔습니다. 올해는 작년 대비 1.4% 인상되었는데, 재작년 0.9% 인상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물가 상승분에는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상 연봉깎임 개인적으로 2021년부터 교원 봉급표를 올리고 있는데 언제쯤 물가 상승률을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봉급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위 표는 인사혁신처에 올라온 공무원 봉급표 중에서 유초중등 교원의 봉급표입니다. 교원은 급수가 없는 단일호봉 체계를 가지고 있어 40호봉까지 존재합니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mpm.go.kr 다른 직렬의 공무원들의 봉급표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인사혁신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교사 2021. 12. 8. 선생님, 이제 7년 남았습니다.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도 뉴스에서 우리나라 출산율 그래프를 봅니다. 계속해서 내려가기만 하는 그래프를 보고 있자니 그 바닥이 어딘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어느 순간이 되면 재반등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있지만, 그 시점을 알 수 없는 우리는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 자료는 2020년에 발표된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입니다. 2021년 현재 초등학교를 다니는 초등학생은 2009년생부터 2014년생입니다. 대략 44-48만의 아이들이 태어나던 시기입니다. 그 시절에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학생 수로 말이 많았지만, 잠깐 지나가는 이슈였을뿐 국가적인 관심과 집중을 받진 못했습니다. 사실 지방에서는 10년 전부터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급감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10년간 나름대로 출산율 회복을 위.. 교육/교사 2021. 7. 21. 교사가 연가보상비를 받는다면 얼마나 될까 교사는 41조 연수가 있어 연가가 제한되고 남은 연가에 대한 연가보상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교사의 방학과 연가, 연가보상비가 이슈화되면서 많이들 알고있는 내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교사가 받지 못하는 연가보상비의 액수가 도대체 얼마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계산해 봤습니다. 공무원 연가보상비 기준 공무원 연가일수는 재직기간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통 6년 이상 근무시 21일까지 늘어납니다. 이때 전년도 병가를 하루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연가보상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 하루씩 더 붙기때문에 최대 한도는 23일까지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의 경우 전년도에 병가를 사용한 적이 없고(+1일), 연가가 남아도 연가보상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1일) 23일을 받는 사람..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