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교육/교사 2024. 1. 8. 승진도 결국 재테크입니다 급변하게 변화하는 학교 현장에서 여전히 승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합니다. '왜 가성비 떨어지는 승진을 하려고 해?' 누구나 예상하듯 학령인구의 감소로 학교가 줄어드는 시대입니다. 당연히 앞으로의 승진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평교사의 노조 활성화로 관리자의 업무는 더욱더 과중될 것입니다. 교대 5등급 입결 시대를 맞이하여 일본처럼 교직원 관리도 힘들어질 예정입니다. 가정통신문을 작성하지 못해 관리자가 대신 써준다는 일본의 학교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아마도 30년 후의 관리자는 지금의 관리자와 많이 다를 것입니다. 권위와 권력, 모든 면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승진을 준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먼저 오랜 시간 승진을 준비하여 매몰비용이 상당한 분들.. 교육/교사 2023. 10. 23. 왜 같은 호봉인데 교사마다 월급이 다를까? 월급 날마다 교사 커뮤니티를 강타하는 질문이 있다. '교사 10년차에 월급 300만원 되나요?'라는 질문이다. 해당 주제가 주로 등장하는 날은 월급 날이기 때문에, 문맥상 이는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300만원이 되는지 묻는 것일테다. 나 역시 일전에 해당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다. 교사 10년차 월급 실수령은 300을 넘는가? 교사 10년차 근무시 월급 통장에 300만원이 찍히는가에 대해 싸우고 있길래 올려본다. 왜 싸워? 그냥 나이스 열어서 보면 되잖아.. 일단 9년(10년차) 호봉을 알아보면 19호봉이다. 첫해 신규(1년차) 9 marcustulliuscicero.tistory.com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까진 10년차에 월급날 통장에 숫자 3으로 시작하는 월급은 볼 수 없다. 대략 12년차(21호.. 교육/교사 2023. 3. 13. 교사 생애소득 : 40년 재직시 총소득 31억? 작년쯤 인터넷에 유명해진 교사 생애소득 글이 있다. 기원을 찾아보니 블라인드 어플에서 어떤 경찰이 계산해놓은 내용이다. 블라블라: 교사 연봉 완벽 정리 교사분들 이직글이 많이 보이던데 단순 호기심에 계산해봤습니다.악의는 없습니다.혹시 기분 나쁘신분들에게는 미리 죄송합니다.경찰연봉은 변수가 많지만 시간 나면 계산 해보고 싶네요교사 www.teamblind.com 일단 해당 내용의 본문 글을 살펴보자. 일단 댓글 수 1800개에서 알 수 있듯 여전히 댓글이 조금씩 달리고 있으며, 엄청나게 이슈가 되었던 글이다. 이슈가 되었으니 커뮤에 이렇게 퍼졌겠지 댓글에 보이는 교사들의 반응을 살펴 보니 대부분 얼추 맞아떨어진다고 말한다. 간혹 세전과 세후, 공제회 납입 여부를 구분하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연봉을 제시하는.. 교육/교사 2023. 2. 23. 교사 10년차 월급 실수령은 300을 넘는가? 교사 10년차 근무시 월급 통장에 300만원이 찍히는가에 대해 싸우고 있길래 올려본다. 왜 싸워? 그냥 나이스 열어서 보면 되잖아.. 일단 9년(10년차) 호봉을 알아보면 19호봉이다. 첫해 신규(1년차) 9호봉 1년 근무(현 2년차) 10호봉 2년 근무(현 3년차) 11호봉 3년 근무(현 4년차) 12호봉 4년 근무(현 5년차) 13호봉 5년 근무(현 6년차) 15호봉 (1정 연수로 1호봉 추가) 6년 근무(현 7년차) 16호봉 7년 근무(현 8년차) 17호봉 8년 근무(현 9년차) 18호봉 9년 근무(현 10년차) 19호봉 간혹 대학원 나오면 호봉으로 쳐주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임용 전에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 1정 연수를 받지 않고 대학원 졸업장으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즉, 한 달간 연수.. 교육/교사 2023. 1. 19. 교사 대탈출의 시대 : 교직은 침몰하는 배인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기분이 나쁘므로' 이루어지는 정서적 아동학대는 '신고 즉시 분리'라는 명목하에 교사와 학교를 단절시킨다. 학교장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이기에 해당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자로 신고한다. 그렇게 아동학대의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는 홀로 내팽개쳐지며, 공식적인 아동 학대자가 되어 자신의 돈으로 변호사를 구하고 경찰 소환에 대비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이게 과연 고용 안전성이 보장되는 공무원의 삶인가? 공무원 연금은 이미 그 수익비가 처참함에도 계속된 개혁을 요구받고 있고, 유일하게 남은 장점인 공무원의 고용 안전성은 이리도 쉽게 흔들리는데 누가 교직을 희망하겠는가? 그 결론은 교사들의 대탈.. 교육/교사 2022. 10. 27. 교사 승진에 대한 고찰 : 코로나와 저출산 저출산이 가속화되면서 교장 승진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쉽게 말해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장이 되기 위한 승진 루트를 밟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학생수 감소 심각성, 정부공식 통계로 확인되다 - 고신뉴스 KNC 통계청은 2022년 5월 26일(목)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0~2050년’을 발표했다.보도자료에 발표된 추계 외에도 국가통계포털(KOSIS)에는 학령기 인구의 중위 추계(출산율-중위/기대수명-중위/국제 www.kosinnews.com 지난 6월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올해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학령기 인구의 중위 추계(2022~2033)를 발표했는데 이 값이 매우 충격적이다. 사실 저출산을 남의 일이라 치부하며 살던 사람들에.. 교육/교사 2022. 9. 15. 교사는 가르치려 든다, 세상 물정 모른다 실제 썰 모음 인터넷에 여러 커뮤를 보다보면 '교사는 가르치려 든다' 또는 '세상 물정 모른다' 등의 댓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에게 '세상 물정 모른다'는 말이 자주 붙는데 거기에 교사는 '가르치려 든다'는 말까지 추가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이런 류의 대화는 대부분 연인 또는 부부 사이 같은 내밀한 관계에서 나오기 때문에 해당 상황을 옆에서 직접 목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다들 그렇다고 하는데 정작 교사인 저는 잘 모르겠는 상황,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가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위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해당 내용들을 기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감없이 기록해보겠습니다. case 1 18년 겨울.. 교육/교사 2022. 7. 21. 학교 홈페이지에 교사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 요즘 유초중고 학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교직원의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비공개되어 있거나 글자가 가려져 부분공개 처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정보공개법 제 9조를 근거로 '왜 공무원이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보공개법 www.law.go.kr 하지만 교육기관인 학교는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제 3조 2항에 따라 홈페이지에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게시하지 않습니다. 해당 법의 3조 2항을 보면 '이 법에 따라 공시 또는 제공되는 정보는 학생 및 교원의 개인정보를 포함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법과 특별법에 중복되는 규정이 존재할 경우 특별법을 적용하는 '특별법 우선의 원칙'에 따라 각 교육기관은 '교육.. 이전 1 2 3 다음